여뀌과의 하수오 그 이름을 한번 정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종편 방송에서 홍보로 인하여 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하수오의 꽃이 한창이라 꽃과 열매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한다. 약재로 활용하는 뿌리부분은 아직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못하여 공개 드리지 못함을 이해 바란다. ..

닥풀[황촉규근(黃蜀葵根)] Hibiscus manihot L. 무궁화과 중국원산의 관상용 및 약용식물로 낮은 지대 집 뜰에 심는다. 한지제지와 한약재용으로 재배되는 한해살이풀로 2m 안팎으로 자란다. 뿌리는 방추형으로 회갈색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고 둥근기둥모양으로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고정관념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아직도 식물은 동물과는 달리 움직일 수 없다는 대답을 많이 듣게 된다. 움직이는 동물들에게만 감성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왔다. 식물에 대한 관심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차 숨어 있는 매력에 빠져든다. 식물은 움직임도 있고 감성도 가지고 있..

푸른 하늘은 더 높아지고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가을의 풍성함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움이다. 2014년 월드휴먼브리지 걷기축제 제4회 다문화가족. 유학생과 함께하는 'Walk Together! 행사가 지난 일요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우리는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

큰닭의덩굴[치시료(齒翅蓼)] Fallopia dentata HOLUB. 개울가 풀숲이나 마을 주변 뒷산 길가 등에서 다른 나무를 벗 삼아 자라는 한해살이덩굴 여뀌과 야생화다. 식물체의 길이는 3m 까지도 자라고 잎은 서로 어긋나게 붙으며 잎자루는 1~6cm 정도 털 모양의 도드라기가 많아 거칠고 마디는 아래 ..

무환자나무[연명피(延命皮)] Sapindus mukorossi GAERTNER 무환자나무과 무환자나무속 무환자나무는 깊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대부분은 사찰 경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잎이 지는 큰키나무(낙엽 교목)로 20m까지 자란다. 전체에 털이 없으며 잎은 어긋나게 붙고 짝수깃모양겹잎(기수우상복엽)..

장구밥나무[편단목(扁担木)] Grewia biloba var.parviflora(BUNGE) HAND.-MAZZ. 피나무과의 장구밥나무는 해발 700m이하 바닷가 또는 섬지방의 산기슭에서 잎이지는 떨기나무(낙엽 관목)로 2m 안팎으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밑에서 가지를 벋어나간다. 새로운 가지는 갈색이나 별모양털(성..

천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 내뿜는 작용이 활발해 실내에 놓으며 공기를 정화시키는 강한 향기를 가진다. 한방식물 중 향기가 뛰어난 것이 바로 천궁이다. 빈혈이나 두통에 효과가 있지만 위염이 있는 사람이 장복을 하면 소화불량에 걸릴 위험이 있다. 천궁의 맛은 맵고 성질은..

애기닭의장풀 Commelina mina Y.LEE&DH.Y. 애기닭의장풀 야생화가 가을 재촉한다! 닭의장풀과 거의 비슷하지만 꽃송이가 작은 편이며 색상도 옅은 하늘색과 붉은 빛을 띤 하늘색이고 풀잎도 작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중부지방 습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라고 한다. 닭의장풀이 바..

솔체꽃[구름체꽃] Scabiosa tschiliensis GRUNNING 우리나라 중부. 북부 지방의 심산지역과 대개는 강원도 태백산맥을 따라 산지초원 및 휴전선지역의 고원에서 자생하며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 야생화로 높이는 50~90cm이다. 줄기는 가지를 벋지 않는 편이며 드물게 윗부분에 가지를 벋고 퍼지고 ..

많이도 헷갈린다. 나도수정초, 너도수정초, 구상란풀, 수정란풀을 두고 반복적인 질문이 쏟아진다. 그냥 겉으로 보기엔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만이 가진 특징이 따로 있다. 그런 그들의 특징을 나름 비교법으로 설명해 드린다. 물론 비교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꼭 이..

한여름 말복 더위 외출도 자제하란 경고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산에서 아름다운 야생화가 나를 유혹하는 시간이기도 한다. 야생화 탐사시간에는 무슨 걸림돌도 나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이른 새벽 충분한 물과 음식을 준비한 아내와 함께 1,400m 고산을 향하여 달린다. 최근 쉬운 등산로..

여뀌바늘[정향료(丁香蓼)] Ludwigia prostrata ROXB. 바늘꽃과 여뀌바늘꽃속 한해살이 야생화로 들녘 구릉지나 개울가 또는 논이나 늪 주변에서 흔하게 자란다. 단지 한해살이라는 이유로 꽃이 핀 모습을 놓칠 경우가 있다. 60cm 안팎으로 자라며 줄기에서 수염뿌리를 내린다. 줄기의 맨 아랫부분..

질경이택사[천택사(川澤瀉)] Alisma plantago-aquatica var.orientale SAMUELS. 택사과 질경이택사는 울릉도, 남부, 중부, 북부 늪지와 강변, 연못가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잎은 생명력이 강인한 질경이 잎을 쏙 빼닮았고 하여 질경이란 이름이 붙었다. 가늘면서 큰 키로 150cm 안팎..

도라지모시대[대화사삼(大花沙參)] Adenophora grandiflora NAKAI 중부 이북 설악산, 금강산 등지의 깊은 산골짜기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도라지과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1m 안팎으로 자란다. 뿌리는 육질이고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없고 잎은 홑잎으로 어긋나게 붙으며 긴 잎자루를 가진다. 모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