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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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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닭의덩굴, 닭의덩굴, 나도닭의덩굴 구분에 땀난다!

테리우스원 2014. 9. 29. 06:00

 

 

 

 

큰닭의덩굴[치시료(齒翅蓼)]

Fallopia dentata HOLUB.

 

개울가 풀숲이나 마을 주변 뒷산 길가 등에서 다른 나무를

벗 삼아 자라는 한해살이덩굴 여뀌과 야생화다.

식물체의 길이는 3m 까지도 자라고

잎은 서로 어긋나게 붙으며 잎자루는 1~6cm 정도

털 모양의 도드라기가 많아 거칠고 마디는 아래 부분에 숨어 있다.

 

잎몸(엽신)은 타원꼴의 심장모양이고 양쪽의 두 잎귀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둥글다.

8~10월경에 황록색의 아주 작은 꽃이 가지 끝에

이삭모양꽃차례(수상화서)를 이루고 피거나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모여 송이모양꽃차례(총상화서)를 이루고 피며 두성꽃(양성화)다.

 

꽃꼭지는 아주 짧은 편이고 열매가 맺힐 때는 길어져 아래로 마디가 생긴다.

수술은 8개이며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3개정도다.

여윈열매(수과) 길이 4~5mm이고 각진 심장모양이며 10~11월에 익고

윤기가 나는 검은색으로 큰 꽃울에 싸여 있다.

가축 농가에 인기가 있다.

 

닭의덩굴, 큰닭의덩굴, 나도닭의덩굴 의 구분이 정말 쉽지 않다.

나도닭의덩굴은 구분이 조금은 되나

닭의덩굴과 큰닭의덩굴 구분 소리에 땀이 흐를 정도다.

 

잎으로 구분이 제일 쉬운 방법으로 보이는데

잎의 귀가 둥글고 각이 진 것으로 구분해보면 둥글면 큰닭의덩굴,

심하게 각이 져 보이면 닭의덩굴로 구분해보자.

 

오늘 소개하는 하는 것은 아마도 ‘큰닭의덩굴’로 보이고

그들의 꽃 속을 확대 담는 일도 땀 흘리지 않으면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치시료, 큰덩굴모밀, 큰덩굴메밀, 큰덩굴여뀌, 왕메밀덩굴 등의

이름으로도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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