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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무환자나무는 귀신도 쫓고 열매는 비누로 사용되었다!

테리우스원 2014. 9. 26. 06:00

 

 

 

 

무환자나무[연명피(延命皮)]

Sapindus mukorossi GAERTNER

 

무환자나무과 무환자나무속 무환자나무는 깊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대부분은 사찰 경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잎이 지는

큰키나무(낙엽 교목)로 20m까지 자란다.

 

전체에 털이 없으며 잎은 어긋나게 붙고

 짝수깃모양겹잎(기수우상복엽)이고 잎자루가 있다.

쪽잎은 8~12개 정도이고 넓은 버들잎모양으로 끝 부분이 뾰족하다.

 

잎질은 가죽질(혁질)이며 짙은 녹색이다.

5~6월경에 가지 끝에서 15~30cm 크기의 고깔꽃차례(원추화서)를 이루고

작은 적갈색 꽃이 무리 지어 피며 한성꽃(단성화)다.

 

꽃차례는 부드러운 털이 무수히 많으며 꽃꼭지(소화경)는 없고

적갈색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4~5개씩이다.

수꽃엔 6~10개 정도의 수술이 있고

꽃실(화서) 밑에는 털이 많고 암꽃에는 1개 암술이 있다.

 

열매는 굳은열매(견과)로 넓적 둥글게 생겼고 밑 부분의 한쪽에는

암술대(화주)에 붙고 두 개가 쌍으로 붙어 있는 것도 있다.

10~11월경에 녹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화되면서 겉은 주름이 많이 생긴다.

 

열매의 겉껍질을 벗기면 아주 단단한 검고 단단한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

열매의 껍질을 ‘연명피’란 약명으로 부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강장, 정력, 거담 등의 약재로 활용되고 비누 대용으로도 사용하였다.

 

열매의 껍질을 만지면 아주 끈적거리는 액체가 묻어나며

 물과 함께 문지르면 아주 부드러운 거품이 일어나 오물이 잘 제거된다.

향기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찰경내에 주로 심는 이유는 수행자들의

정신을 어지럽힐 귀신이 근접하지 못하게 하는 힘을 가진

 무환자나무와 열매라고 믿기 때문이다.

 

약명은 연명피, 제주지방에서는 모감주나무, 호남지방에서는 무환자,

흑단자, 편목, 고주자, 목원, 목환, 야비저, 황목수, 보제자 등으로도 불린다.

 

“귀신들도 벌벌 떨게하는 무환자나무와 열매!”

 

http://blog.daum.net/teriouswoon/15962104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로 손을 씻고 있는 실습시간

비누 거품 같이 나오며 깨끗하게 씻기는 모습에 신기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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