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나무[곤명산해당(昆明山海棠)]
Tripterygium regelii SPRAGUE et TAKEDA
남덕유산 정상에서 만난 화살나무과 미역줄나무 하늘을 벗 삼고 피었다.
잎이 지는 덩굴나무(낙엽 만경)이며 식물체의 길이는 6m 안팎이다.
줄기는 덩굴지며 가지를 많이 벋으며 5-6개의 모난(능선)줄이 선명하고
오래 묵은 가지는 회갈색그리고 어린 새로운 가지는 적갈색으로
혹모양의 껍질눈(피목)이 또렷하다.
잎은 서로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잎몸(엽신)은 넓은 타원모양이고
밑으로 가면서 쐐기모양으로 하고 있다.
잎의 겉에는 털이 없고 밋밋하나 뒷면에 털모양의 도드라기(돌기)가 있다.
6-8월경에 가지 끝에서 고깔꽃차례(원추화서)의 꽃으로
흰색꽃이 많이 모여 피며 두성꽃(양성화)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각이 난 세모형태이다.
꽃잎도 5개 타원모양으로 꽃받침보다 긴 편이다.
암술대는 짧고 열매는 날개열매(시과)며 10월경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줄기는 세공재로 나무껍질을
민간에서는 진통, 자궁출혈, 통경의 약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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