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가을 재촉하는 물레나물 야생화의 아름다움!!

테리우스원 2013. 9. 6. 12:50

 

 

사과들이 제법 강한 붉은 빛으로 먹음직스러움을 유혹한다.

밤송이도 제법 크게 영글어 머지않아 툭하고 터질 것 같은 풍만함도 자랑한다.

 

그렇게 모진 무더위도 어디로 사라졌을까?

가을하면 풍성함의 결실로 농부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계절이다.

 

 

 

 

 

산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붉은 빛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은 풍성함의 결실을 주는 동시에 무엇인가 허무하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쓸쓸함을 느끼는 계절이라 한다.

 

사계절 중에 봄은 여자의 계절인 반면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말한다.

머지않아 지상에서 사라져 갈 물레나물 야생화를 공개하려고 한다.

 

 

 

 

 

물레나물 [한연초(旱蓮草)]

Hypericum ascyron LINNAEUS.

 

 

약명으로는 한연초(旱蓮草), 홍화연(紅旱蓮), 소연교(小連翹), 대연교(大連翹)라 하며

황해당, 호남연교, 금사호접, 연교, 대정혈, 양풍초, 대금작,

 금사도, 파초수, 매대채 등으로도 불린다.

 

 

 

 

 

물레나물과로 전국산야에서 다년생초본으로 자생하는 야생화로

6-8월에 걸쳐 개화하여 9-10월경에 결실되고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50~150센티미커 정도다.

줄기는 네모지며 윗부분은 녹색이고 밑의 부분은

목질로 되어 연한 갈색이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 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마주 싸고 있는데,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없으며 가는 점이 성기게 있다.

 

꽃은 6~8월쯤 붉은 빛을 띈 황색으로 피는데, 하루살이 꽃으로 햇빛을 받아들여

 피고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3~12송이가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은 5장인데, 꽃잎은 구부러져 좌우의 모양이 다르고,

한쪽으로 돌려가며 감기어 있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전초를 연주창. 지창. 외상. 구충.

 부스럼 등의 약제로 쓰기도 한다.

 

 

 

 

물레나물 야생화로 불러지는 이유는 꽃잎이

5장으로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치우친 모습이 물레바퀴가 돌아가는 형태로 되어있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기에 물레나물이라고 불러주고 있는 야생화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시간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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