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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미나리아재비는 유독성식물로 편두통도 치료한다.

테리우스원 2015. 6. 1. 07:00

 

 

 

미나리아재비[모간(毛茛)]

Ranunculus japonicus THUNB.

 

미나리아재비과는 대부분이 유독성 식물이라고 인식하면 될 것이다.

자연으로 나서면 지금쯤 흔하게 볼수 있는 노란 꽃의 아름다움에 눈길이 멈추지만,

5장의 꽃잎에는 코팅까지 한 듯 강한 광채가 비쳐져

사진으로 담기엔 여간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다.

그리고 큰 키다리를 자랑하여 불어오는 바람에

호흡 멈추기를 반복하다보니 어지러움이 동반된다. 

 

유별나게 지역마다 그리고 불러주는 이름이 많은 편이다.

약명은 모간(毛茛)이라 부르고 노호초. 간자(茛子), 모건초.

수간(水茛). 천염(天炎). 야근채(野芹菜). 기포초(起泡草).

노호각조초. 학슬초(鶴膝草), 놋동이. 자래초. 바구지, 후산(猴蒜)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년생초본으로 높이 70cm안팎으로 곧게 서고 윗부분에

가지를 치고 부드러운 털이 많은 편이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붙고 뿌리잎과 줄기잎이 있다.

뿌리잎과 줄기 밑 부분의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고 퍼진 부드러운 털이 많다.

 

잎몸은 둥근심장 모양이거나 5각형이며 밑 부분은

 심장모양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5~8월에 꽃이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고른살꽃차례(취산화서)를

이루고 피며 두성꽃(양성화)다.

꽃은 황색이고 황색이며 꽃꼭지에는 부드러운 퍼진 털이 많고

꽃받침 잎은 5개 타원모양이고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다.

 

수술은 많은 편이고 여읜열매(수과)로 8~9월경에 익으며 유독성 야생화다.

전초에 라눈쿨린 성분이 함유되었으며 한방과 민간에서

결막염, 관절염, 기관지염, 편두통, 창종,

고혈압, 황달, 간질병, 만성대장염, 부인병

등의 약재로 활용되고

 

특히 민간에서는 전초를 살충발포약으로 사용하고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된다.

유독성이라 법제를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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