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비행 접시를 닮은 마름 야생화 열매!!

테리우스원 2015. 6. 11. 07:00

 

 

마름[릉실(菱實)]

Trapa japonica FLEROV

 

 

전국 어디서나 늪이나 연못에서 만날 수 있는 마름과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며

식물체 원줄기는 물의 깊이에 따라 적응하면 크기를 조절한다.

 

줄기는 가는 편이고 물 안에서 2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두 가지 모양이고 물속에 잠긴 줄기의 마디에 달리는

잎은 깃모양(우상)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물위로 뜨는 잎은 줄기 끝부분에 촘촘히 모여 나고 세모꼴의 잎몸 형이다.

 잎의 표면에는 윤기가 흐르고 녹색이며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무수히 많다.

 잎자루에도 털이 많으며 긴 타원형의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타원모양으로 물에 뜨도록 설계되어 있다.

 

6-8월경에 순백의 조그마한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지름은 1cm 안팎이다.

열매가 익을 때는 밑으로 고개를 숙인다.

 

열매는 굳은씨열매(핵과)이며 편평한 거꿀세모난모양이고

가운데가 도드라지게 뿔이 2개로 10월경에 검게 익는다.

열매 뿔은 굵직한 가시모양이고 아주 딱딱하며 작은 가시가 있고

 열매목은 굵고 열매관이 잘 형성되어 있다.

열매가 비행접시를 연상하게 만든다.

 

열매를 릉실이란 이름으로 단백질과 녹말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생이나 익혀서 먹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해독, 진정, 수렴성설사, 자양강장, 진경 등의 약재로 활용한다.

다른이름은 릉(菱), 새발마름, 골뱅이, 릉각(菱角) 릉화(菱花) 등으로도 불린다.

 

꽃을 정교하게 담으려다 연못 속으로 거꾸로 들어갈까 조심스러워야 한다.

왜냐고 물어온다면 꽃송이가 너무 작아서 드리는 이야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