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의 품격을 뛰어 넘은 회리바람꽃 야생화! 겨우내 언 땅을 녹이고 고개를 먼저 내밀어 보인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탐사가 시작되었다. 봄바람을 먼저 몰고 오는 야생화로 큰 매력을 가졌지만 다양한 종류에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내 앞에 나타난 회리바람꽃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 야생화모음(ㅎ) 2013.05.10
황록선운족도리풀을 만난 행운의 날!! 헉!~~ 헉!~~~ 헉!~~~~ 머리 전체에서 흐르는 땀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렇게 멀리 깊숙이 숨어 나를 기다릴 줄이야 몸이 아무리 지쳐도 새로운 그들을 보려는 마음에 힘들다는 말을 할 겨를도 없었다. 머리띠를 하였건만 그 사이 흐르는 땀들로 얼굴을 뒤덮었고 두 개 안경알은 땀.. 야생화모음(ㅎ) 2013.05.06
디카로 현호색 야생화 잘 담는 이야기!(제3편) 야생화를 사진으로 잘 담아내는 이야기는 본인이 직접 체험한 내용들이다. 내용 중에 다른 사람들과 상이한 내용도 있을 수 있다. 아직도 본인 판단으로는 기기 작동에 미숙한 부분도 많다. 책에서 이미 언급된 부분은 지양하고 실제로 체험담 위주라는 점도 양해 바란다. 먼저 이런 전제.. 야생화모음(ㅎ) 2013.04.21
옛날 할머니를 그리워하게 만든 빗살현호색 야생화!! 야생화 탐사 중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인하여 멀미나는 개체가 있다. 제비꽃과 현호색이 제일 어려운 과목으로 선정하고 싶다. 물론 그 보다 더 어려운 것들도 있겠지만 본인의 체험으로 말씀드린다. 미안한 일이지만 만나면 반가운 야생화가 있는 반면 피하고 싶은 종류도 있다. 누군가 .. 야생화모음(ㅎ) 2013.04.16
흰털괭이눈 야생화는 고양이 눈을 닮았다!! 날씨의 심각한 변화로 인하여는 종잡을 수 없는 사항이 전개되고 있다. 대둔산 정상에는 하얀 눈송이로 장식되었고 하부에는 봄꽃들이 향기를 품어내는 대조적인 기후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체감온도가 한 겨울철 보다 더 심각하게 몸으로 느껴진다. 작년 대비 야생화는 분명 보름정도 .. 야생화모음(ㅎ) 2013.04.11
입춘 절기에 울려 퍼지는 환상곡과 환타지아 꽃향기를 맡으면서.. 입춘 절기인데 어제 저녁부터 봄비가 내리나 싶더니 지금은 하얀 눈송이로 나풀되기 시작한다. 살을 에는 추위는 물러갔지만 겨울에는 하얀 눈송이가 겨울 맛을 풍겨주지만 오늘은 왠지 귀찮게 느껴진다. 겨울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지 않는다면 향기로운 꽃송이를 만날 수 .. 야생화모음(ㅎ) 2013.02.04
편두통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황금야생화!! 오늘도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들기 충분한 겨울다운 날씨이다. 우리들은 아무리 갖고 있어도 더 욕심을 부리는 물건이 땅속에서 캐어내는 황금(黃金)일 것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도 있듯이 욕심을 버리라는 뜻으로 해석도 된다. 오늘야생화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며 .. 야생화모음(ㅎ) 2012.12.12
추암 바다 암반에서 자생하는 해국 야생화 약효! 옛날 가난에 찌들려 고른 영양섭취가 부족하여 기침과 만성간염 질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어부가 살고 있었다. 가정이 너무 어려워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바다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바다 바람을 쐬고 돌아오면 밤사이 심한 기침과 피곤함으로 힘들어 .. 야생화모음(ㅎ) 2012.12.06
가을 야생화 종결자 호자덩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꼭두서니과의 항상 푸름을 자랑하는 여러해살이 덩굴 야생화이다. 덩굴이라고 하여 다른 식물들에게 의지하여 덩굴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고 자존심이 아주 강하여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땅으로 기는 덩굴 식물이다. 오랫동안 그를 보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미루고 미루었던 호.. 야생화모음(ㅎ) 2012.10.30
배고픔도 잊게 만든 우리나라 특산종 흰금강초롱꽃!! 초롱꽃 야생화를 보는 것으로 가슴 설레고 고산지대에 숨어 지내는 금강초롱의 색상에는 심장이 쿵덕거린다. 그러나 흰금강초롱이 숨어 있다는 소리에 한번 보고 싶은 전율에 몸과 마음도 분주하기 시작하였다. 토요일에는 먼 거리라도 불문한다는 각오이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화.. 야생화모음(ㅎ) 2012.09.06
꿈속에서도 만나고 싶을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 꽃말이 ‘꿈속에서도 만나고 싶소!’라고 한다.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꽃말까지 그렇게 불러주게 되었을까? 난초과의 해오라비난초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려고 한다. 우선 몇 년 전의 이야기 하나를 먼저 고백해야겠다. 자연에서 감상하기 너무 힘들어 정성을 다하여 종.. 야생화모음(ㅎ) 2012.09.04
먹을수록 무병장수 누리는 강장제 황기 야생화!! 무더운 여름의 야생화 탐사는 땀과 모기의 복병으로 힘들게 하지만 만나는 기쁨도 남다르다. 조금 쉬운 자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른 봄철의 땅에 맞붙어 자세를 최대한 낮추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그보다 낮은 큰 키 때문.. 야생화모음(ㅎ) 2012.08.15
육지에서도 만난 한라새둥지란!! 희귀한 야생화를 깊은 숲 속에서 만나면 먼저 존경함을 표한다. 누구 시키지도 않았지만 넙죽 습한 땅위에 엎드려 아주 큰 절을 받으라고 하신다. 덩달아 같이한 일행들도 한결같이 큰 절을 받으라면서 카메라를 땅으로 가져간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자신은 웃음을 참느라고 혼쭐이 .. 야생화모음(ㅎ) 2012.05.25
풍성함으로 이루어진 할미꽃 야생화!! 할미꽃은 이름 그대로 주로 여성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할미풀'이라는 뜻으로 '노고초'로 불리거나 혹은 '털투성이 할미꽃'이라는 뜻으로 '노고타화'로 불린다. 또는 '호호백발 꽃'이라는 뜻으로 '노백모' 또는 '호모화'라 불린다. 그리고 하얀 분가루를 뒤집어 쓴 것 같다고 해서 '분초' .. 야생화모음(ㅎ) 2012.04.28
이름으로 남자 망신시킨 홀아비꽃대 야생화! 봄을 노래하는 깊은 숲속 음달 스산한 바위틈에 화려한 꽃도 아닌 하얀 꽃술만으로 피어나는 홀아비꽃대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련다. 한 개의 줄기위에 꽃을 감싼 잎 사위에 하나의 꽃대가 촛대같이 홀로 서 있다고, 막대모양의 흰색 꽃이 머리털이 빠져 탈모형태 같이 달리고 여.. 야생화모음(ㅎ)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