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기나리 야생화의 겸손! 큰애기나리[록화보탁초(綠花宝鐸草)] Disporum viridescens(MAXIM.)NAKAI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전국 산지 숲 속에서 자생한다. 식물체의 크기는 70cm 안팎으로 자라고 뿌리줄기는 가는 편이고 기는 줄기로 비스듬하게 자라면서 가지를 벋는다. 줄기 밑은 줄기집(엽초)모양의 비늘쪽(인.. 야생화모음(ㅋ) 2015.06.27
오미자꽃의 함박웃음! 오미자[수신(嗽神)] Chizandra chinensis BAILL. 가뭄이 심해도 너무 심하여 괴로움이 말려온다. 계곡 물이 흐르지 않는 산야에는 녹색의 잎들이 힘없이 축 늘어진 모습이 안쓰럽다. 우리가 힘들어 하면서 겪고 있는 지구상의 환경변화는 누구를 탓하면 안 되고 나 자신을 먼저 탓하는 것이 순서.. 야생화모음(ㅇ) 2015.06.26
분홍은방울꽃 때문에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분홍은방울꽃 깊은 숲속에서 은은한 종소리를 들려주는 은방울꽃 야생화는 종종 흔적과 마주하곤 하였지만 분홍은방울꽃은 귀한 대면 시간이다. 항상 느끼는 마음은 야생화 탐사를 떠난 날 하루가 짧아 아쉬움을 남긴다. 마음만 바쁘다 보니 온몸에는 항상 땀이 마르는 시간이 없다. 오.. 야생화모음(ㅂ) 2015.06.25
술패랭이 야생화의 아름다운 춤사위!! 술패랭이[석죽(石竹)] Dianthus superbus LINNE.var. longicalycina MAXIM. 석죽과 술패랭이 구름패랭이 구분이 조금은 어렵다. 그래도 자주 만나고 유심히 살펴보면 구분할 수 있다. 꽃잎으로 구분하는 것이 간단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다른 이름으로는 장통구맥(長筒瞿麥) 이라고도 불린다. 꽃싸개잎.. 카테고리 없음 2015.06.24
수련 야생화의 일생!! 수련 야생화의 일생 세상에는 자기가 제일 잘 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인가! 정말 꼴불견스러운 행동이 혐오스럽기 한 그 주둥이를 실 달린 바늘로 꿰어주고 싶을 때도 부지기수다. 세상을 살다보면 항상 자기보다 한 수 위의 숨은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는 지혜로.. 야생화모음(ㅅ) 2015.06.22
털뿔가지나방 유충이 나를 깜쪽 같이 속였다. 털뿔가지나방 유충(북한-밤나비) 아끼던 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잎이 사라지고 있다. 은행잎조팝나무가 해마다 하얀 꽃송이로 향기를 가득 품어내는 귀여움이었는데 꽃송이가 지고 잎이 무성할 수가 불어날 시점에 자꾸 사라져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제법 꼼꼼한 매의 눈으로 이리저.. 동물.곤충등 2015.06.21
장미 ‘라우라 애슐리’라 불러 주세요!! 장미 ‘라우라 애슐리’의 아름다움! 토종식물 해설사로 활동을 하다보면 아주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때가 종종 있다. ‘이 꽃 이름이 뭐래요?’ 아주 생뚱맞게 화려한 꽃을 두고 누구나 질문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얼마 전 외국종으로 도입하여 꽃을 피운 꽃이라면 이름표 없이는 .. 야생화모음(ㅈ) 2015.06.20
붉은가시딸기(곰딸기)의 아름다움!! 붉은가시딸기(곰딸기) Rubus phoenicolasius MAXIM. 경남지역에서는 수리딸나무 그리고 붉은가시딸기 또는 곰딸기라고 하며 잎이 지는 떨기나무(낙엽 관목)은 3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땅위로 벋으며 굵은 편이고 붉은 가시털이 무수히 많다. 새로운 가지는 곧게 자라다가 덩굴 같이 휘어지며 벋.. 야생화모음(ㅂ) 2015.06.19
물참대 꽃 향기를 맡으면서! 물참대[조선매수소(朝鮮梅溲疏)] Deuzia glabrata KOM. 범의귀과 물참대는 남부, 중부, 북부 산골짜기 숲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잎이 지는 떨기나무(낙엽 관목) 으로 2~3m 정도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에 가깝고 조각모양으로 벗겨진다. 가지를 많이 벋는 가지를 가지고 털이 없고 윤기가.. 야생화모음(ㅁ) 2015.06.18
대성쓴풀 멸종위기 2급 야생화 아름다움!! 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L.)Griseb.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쏟았던지 오른쪽 허벅지가 뻐근해져 오면서 쥐가 내린다. 모든 동작을 멈추고 장비마저 내 던지고 밑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가 허벅지의 근육 털기를 반복한다. 땀이 비 오듯 하니 안경알이 땀범벅이라 앞을 볼 수.. 야생화모음(ㄷ) 2015.06.17
광릉요강꽃 멸종위기 1급 야생화 발레리나!! 광릉요강꽃(멸종위기 1급 야생화) 숲의 정적을 깨뜨릴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가만히 눈과 마음을 집중해 보니 '백조의 호수' 발레리나 율동이다.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흐르는 땀을 감당하지 못한 채 가파르고 험준한 너덜 바위를 쉼 없이 디디기를 반복했다. 어디서 이렇게 아름.. 야생화모음(ㄱ) 2015.06.16
나도범의귀 멸종위기 2급 야생화에 꿀잠을 반납했다.! 나도범의귀 Mitella nuda L. 잠자리에 들 무렵 전파 수신기가 귓가를 맴돌며 긴장하게 만든다. “나도범의귀가 피었어요!” 그 소리에 놀란 누운 몸을 일으켜 세운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경 잠을 반납하고 아내를 깨우기 시작한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단잠을 자던 아내는 내 성화에 못 이.. 야생화모음(ㄴ) 2015.06.15
나도제비난 야생화가 단단히 삐졌다! 나도제비난[담홍화홍문란(談紅花紅門蘭)] Orchis cyclochila MAXIM. 제비가 힘찬 도약으로 봄의 끝자락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 같다. 어째 이런 모습으로 숲속에서 나를 반길까? 한참을 엎어져 일어설 수 모르게 만든다. 앞자락에 떨어지는 폭포를 친구삼아 핀 모습이 더욱 이채롭다. 나에게 투.. 야생화모음(ㄴ) 2015.06.13
끈끈이대나물 야생화가 나비를 유혹한다!! 무리지어 피어나 마음을 사로잡는 홍색의 끈끈이대나물[고설륜(高雪輪)] Silene armeria LINNE. 유난히도 나비들이 좋아라하는 끈끈이대나물 야생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강력한 여름을 식혀줄 붉은 꽃 색에 더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태백산맥을 따라 백두대간의 깊은 산골.. 야생화모음(ㄱ) 2015.06.12
비행 접시를 닮은 마름 야생화 열매!! 마름[릉실(菱實)] Trapa japonica FLEROV 전국 어디서나 늪이나 연못에서 만날 수 있는 마름과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며 식물체 원줄기는 물의 깊이에 따라 적응하면 크기를 조절한다. 줄기는 가는 편이고 물 안에서 2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두 가지 모양이고 물속에 잠긴 줄기의 마디에 달.. 야생화모음(ㅁ) 201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