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끈끈이대나물 야생화가 나비를 유혹한다!!

테리우스원 2015. 6. 12. 07:00

 

 

 

 

무리지어 피어나 마음을 사로잡는 홍색의

끈끈이대나물[고설륜(高雪輪)]

Silene armeria LINNE. 

 

유난히도 나비들이 좋아라하는 끈끈이대나물 야생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강력한 여름을 식혀줄

붉은 꽃 색에 더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태백산맥을 따라 백두대간의 깊은 산골짜기

 초원등지에 야생으로 퍼져 나가 자라나는 야생화로

유럽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귀화되어진 식물로

고설륜. 세레네. 세일러니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2년생 초본이며 높이 50cm안팎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이 분비된다.

잎은 마주 달리고 잎자루[엽병(葉柄)]가 없으며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중앙부의 잎은 길이

3~4.5cm 너비 1~2cm이며 6~8월에 걸쳐 꽃이 피어나고

홍색. 백색의 집산꽃차례(취산화서) 꽃을 피우나

아직 흰색은 대면하지 못한 아쉬움이다.

 

지름이 1cm정도이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끝이 많은 꽃이 모여 달리며 꽃받침은 곤봉모양이고

길이 15m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고 5개의 꽃잎은 수평으로 퍼지고

꽃잎은 거꿀달걀꽃의 쐐기모양으로 퍼지고 10개의 수술과 암술대는 3개로

튀는 열매(삭과)는 긴 타원모양이며 대가 있고 끝은 6갈래 갈라진다.

 

7월부터 열매가 성숙되고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는 추세이며

개별적으로 피어나는 것 보다 무리지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생기를 느끼는 모습 속에 가슴 벅찬 향기를 느끼는 야생화이다.

 

자생력이 대체로 강하여 관리에 편리함으로 현재는

관상용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정혈(淨血), 최유(催乳) 등의 약용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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