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밥[지양매(地楊梅)]
Luzula capitata (Miq).MIQ.
우리나라 전국각지의 산과 들 햇빛이 강하게 비치고 건조한 땅의 풀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덩이 모양의 땅속줄기에서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안팎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길이가 7∼15cm, 폭이 2∼6mm이고 줄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흰색의 긴 털이 있고 끝 부분이 딱딱하다.
줄기에 난 잎은 2∼3개가 어긋나는데 뿌리에서 난 잎보다 작고
잎집의 윗부분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뭉쳐 피어
둥근 공 모양의 큰 머리모양꽃차례(두상화서)이루고 피며 두성꽃(야성화)다.
꽃울쪽은 6개이고 길이는 거의 같으며 버들잎모양이거나 타원꼴의 버들잎모양이며
끝은 날카롭고 뾰족하고 등쪽은 갈색, 흑갈색, 짙은 갈색 또는 옅은 녹색이지만
가장자리는 흰 반투명질(막질)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매우 짧으며, 꽃밥은 긴 타원 모양이고 꽃실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튀는열매(삭과)이고 길이 2.5mm인 모난 달걀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검은 빛을 띠는 짙은 갈색이다.
5-6얼경에 채치한 전초 또는 과실을 地楊梅(지양매)라 하며 약용한다.
약효는 적백리(적리와 백리가 발병하는 이질성 질병)을 치료하고 , 종자를 달여 복용한다.
지양매 10g에 물 70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골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약명은 지양매,
그리고 다른 이름은 두상지양매, 꿩밥, 꿩의밥풀 등이며
꿩이 즐겨 먹는 다고 하여 꿩의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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