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사랑을 고백하듯 입술 내민 금어초의 아름다움!!

테리우스원 2015. 5. 9. 06:00

 

 

금어초(金魚草)

Antirrhinum majus

 

 

북아프리카 서부 지중해 서부 지방이  원산지인40여종이 자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것은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높이 20-80㎝ 정도이다.

줄기의 기부는 다소 목질화하고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긴타원형 바소꼴이다.

 

꽃은 대롱모습으로 좌우 대칭이고 2갈래의 꽃부리 중

아랫 부분에 있는 입술 모양의 꽃잎이 닫혀 있어 곤충들이 접근을 못하고

아주 강한 힘을 가진 곤충이 꽃을 뚫고 꽃가루와 꿀을 섭취하면서

수정을 하게 한다.

 

꽃부리를 손으로 살짝 만져보면 금붕어의 입처럼 열린다고 하여 금어초라 부른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각 열편은 모양이 다소 다른데

넓은 타원형으로 가는 털이 빽빽이 난다.

꽃부리는 가면상이고 기부가 두툼한 입술꼴이다

꽃자루에는 선모가 있고 수술은 4개인데 2개씩 길이가 다르다.

 

삭과는 일그러진 달걀꼴이고 밑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끝에 암술대가 달려 그 윗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씨가 나온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며 기본종은 자색이지만

원예종에는 백색·담홍색·농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관상용으로 화려함을 선보이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화려한 여름 향기를 기대하면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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