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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가시오갈피(멸종위기 2급식물)!!

테리우스원 2015. 6. 3. 11:42

 

 

가시오갈피[홍모오가(紅毛五加)]

Acanthopanax senticosus (RUPR. et MAXIM.)HARMS

 

 

오가피나무과의 가시오갈피는 중부 이북지방의 깊은 산 속에서 자생하며

잎이 지는 떨기나무(낙엽 관목)이며 2-3m 정도 자란다.

 

줄기껍질은 회색이고 세로로 쪼개진다.

1-2년생의 가지에는 수많은 가시가 털같이 자라며 가시는 약간 밑으로

구부러져 있고 가늘고 떨어지면 흔적이 남는다.

 

자라면서 줄기는 회갈색으로 변화되며가시가 빽빽하게 난다. 

잎몸은 3~5개의 쪽잎으로 된 손바닥모양겹잎이고 쪽잎 꼭지에는 갈색의 털이 많다.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나온 한개 또는 3~4개의 꽃줄기 끝에 둥근꼴의 우산모양꽃차례를

이루고 자황색 꽃이 두성꽃(양성화), 한성꽃(단성화)다.

 

꽃잎은 5개의 달걀모양이며 도성꽃과 수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암꽃은 자황색을 띤다.

수술은 5개로 꽃잎보다 길고 암꽃의 암술대는 꽃잎길이의 2배로 크다.

열매는 물열매모양(장과)의 굳은씨열매(핵과)이며 둥근모양으로 9~10월경에

검게 익는데 암술대가 끝에 남아 있다.

 

씨는 딱딱하고 편평하며 열매는 술로 담그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나무껍질, 뿌리껍질을 강장, 강심, 음위, 요통 등의 약재로 활용된다.

 

가시오갈피는 하늘이 내려준 명약으로 허준 선생님께서

그 효능을 두고 극찬을 한 바 있으며

샤포닌이 인산의 10배이상으로 함유되어 천삼(天蔘)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귀한 약재로 가시오갈피는 주로 북한 지역에서

많이 자생되므로 남한의 땅에서는 극히 보기 힘들어 멸종위기 2급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식물이다.

 

마차 가득 황금보화보다 한 줌의 가시오갈피를 선택한겠다는

허준 선생님의 약재이기도 하다.

 

다른이름은 자오가, 번오가, 자괴붕, 노호조자, 자화봉, 자침, 자노아자, 가시오가피

등으로 불리고 약명은 오가피(五加皮), 홍모오가(紅毛五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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