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야생화 주변엔 밤송이가 보초를 선다! 노루귀 봄 야생화 주변엔 많이 쌓인 낙엽 밑에서 가시 무성한 밤송이가 보초를 선다! 앗! 따가워!~~~~ 잽싸게 반사적인 힘을 발휘하여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면서 허벅지와 엉덩이를 손으로 세차게 문질러 된다. 옆에서 지켜보던 일행은 나의 반사적 행동에 웃음을 참느라 키득 거린다. .. 야생화모음(ㄴ) 2013.03.21
너도바람꽃의 아름다운 봄 야생화! '바람꽃'이란 이름은 잎보다 먼저 올라온 꽃대가 가늘고 매우 여려 봄에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에도 살랑거리는 모습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알고 있었다. 더 자세히 검토해보면 바람꽃류를 통칭하는 속명이 아네모네(Anemone)가 그리스어로 '바람의 딸'이라고 불리어 야생화의 이름도 여기서.. 야생화모음(ㄴ) 2013.03.18
노루귀 야생화의 화려한 봄나들이!! 물에 빠진 생쥐의 몰골의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비쳐진 형상으로 인하여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 표현이다.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 그 모습이 지난밤 내린 봄비로 인하여 다음날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헤매는 노루귀 야생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연 속에는 상대성이 반.. 야생화모음(ㄴ) 2013.03.16
청색노루귀 야생화도 봄을 알린다.!! 청색노루귀는 일반 노루귀 야생화보다 개화시기가 늦은 편이다. 3월9일 갑작스런 26동 이상의 고온현상으로 인하여 청노루귀가 피었다고 귀띔을 해준다. 복수초와 토종벌의 사랑을 나누고 있지만 마음이 더욱 분주해져 옴을 느낀다. 시간을 보아 하니 오후 3시가 지나가고 있었다. 토요일.. 야생화모음(ㄴ) 2013.03.13
노루귀 봄 야생화로 사귀 꾼이 된 이야기! 봄이 다가오면서 무릎 수난 시기를 맞는다. 무릎과 언 땅 위로 솟아난 돌중에 무엇이 강할까 하는 허튼 생각으로 무모한 싸움을 감행한다. 당연히 무릎이 아파오는 통증을 느낀다. 단지 참고 견딜 뿐이다. 그리고 은근히 무릎 뼈로 돌이 부서지기를 기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 야생화모음(ㄴ) 2013.03.06
봄을 노래하는 노루귀는 내 사랑을 받아 줄까? 어!~~ 어!~~~~~~ 데굴데굴 돌이 가파른 언덕위에서 아래로 내리 달리는 모습에 놀라 지른 소리다. 겨우내 얼었던 땅들이 봄의 따뜻한 기온에 녹으면서 살짝 얹혀있던 돌을 발로 건드리면 사정없이 경사면을 따라 힘차게 굴러간다. “밑에 돌 내려가요!~~~~” 하는 소리보다 먼저 어!~~ 어!~~~~~ .. 야생화모음(ㄴ) 2013.02.28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나도물통이 야생화! 퍽! 퍽!~~~ 이상하게 생긴 꽃송이가 강한 햇빛에 터지면서 뽀얀 꽃가루를 날리는 소리다. 아주 주의 깊게 집중하여 관찰하지 않으면 감지하지 못한다. 카메라 삼각대를 한 꽃송이에 집중시켜 놓고 쪼그리고 지켜보면서 순간 포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지만 역부족이다. 눈에는 보이지만.. 야생화모음(ㄴ) 2012.12.27
노랑투구꽃 야생화의 옛날 사건을 아시나요? 강원도의 깊은 골짜기에 숨어있다고 나에게 초청장을 보내온 노랑투구꽃 야생화!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자정 보호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쟁터에서 중요한 머리 부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한 투구의 모습 같다고 일본인들이 붙여준 이름이라면 우리 조상들은 돌쩌귀를 닮았다는 표.. 야생화모음(ㄴ) 2012.11.05
정확한 시간 맞추어 꽃피는 신비로운 노랑개아마!! 모든 환경 조건을 따지지 않고 오후 시간을 맞추어 꽃을 피우는 신비로운 야생화! 우리나라의 전역의 산과 들 건조한 지역 풀밭에서 자생하는 아마과 아마속의 한해살이 야생화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귀화식물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건조한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우리들에게 미.. 야생화모음(ㄴ) 2012.09.24
네귀쓴풀 야생화 탐사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 야생화가 화려하게 피어나는 시기는 놓치면 1년이란 긴 세월을 기다려야 한다. 때가 되었는데 하면서 정리해둔 탐사 일정을 챙겨본다. 고산지대가 아니면 쉽게 그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 그들을 보기 위하여 몸을 서두르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날씨가 작년비례 엄천 높은 온도의 영향이라.. 야생화모음(ㄴ) 2012.08.23
날카로운 가시로 위협하는 자양강장제 가시연꽃!! 살모사(殺母蛇) 한여름의 이름만 들어도 몸이 오싹해져 옴을 느끼지 않을까? 다른 파충류 동물과는 달리 알을 낳는 것이 아니고 알을 어미의 몸 안에서 새끼로 키워 밖으로 내보는 난태생방법의 새끼를 낳는다. 상식으로는 새끼가 자라면서 어미를 잡아먹는 다고 알고 있는 살모사는 살.. 야생화모음(ㄴ) 2012.08.16
산 모기와 한판 전쟁으로 얻은 노랑망태버섯!! 몇번을 달려가야 온전하게 나에게 깊은 속살을 훤히 드러내 보일까? 오늘도 이른 새벽 초인종의 소리에 잠을 깨고 주섬주섬 들깬 정신으로 그들을 보려고 장비를 챙긴다. 부산하게 움직이는 소리에 잠을 깬 아내 또 노랑망태버섯 담으러 가려고요? 한번 마음을 먹으면 만족하게 표현이 .. 야생화모음(ㄴ) 2012.08.08
‘숲속의 요정’ 꽃말 외계인 나도수정초!! 우리의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시키는 한마디 외계인! 넓고 광활한 우주를 샅샅이 살펴보지 못하였기에 외계인에 대한 정확한 모습을 설명하지 못한다. 국어사전 정의를 살펴보면 지구 이외의 행성에 존재한다고 추측되는 지적인 생명체라고 한다. 한마디로 추측될 뿐 실체를 목격하지 못.. 야생화모음(ㄴ) 2012.05.28
남방바람꽃 지키는 무당벌레의 사랑이야기!! 최근에는 봄의 생태계가 무너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시기를 조절할 수 없을 무분별한 질서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 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벚꽃이 피어나는 질서가 분명한 곳 계룡산의 동학사 자락과 대청댐 그리고 시내 갑천변에서는 해마다 순서를 어기지 않고 당연하.. 야생화모음(ㄴ) 2012.05.07
애기 고라니도 노랑무늬붓꽃을 찾아왔다! 노랑무늬붓꽃 야생화 야생화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눈 맞춤을 한 꽃들을 만나면 작년과 비교되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새로운 탐사 길에서 희귀한 야생화를 발견하면 가슴이 마구 쿵쿵거린다. 새론 길로 야생화를 탐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간적 체력적 .. 야생화모음(ㄴ)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