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3)

피뿌리풀[분화랑독(粉花狼毒)] Stellera chamaejasme L. 제주도 특산식물로 멸종위기 2급으로 보호 관리하는 북방계 여러해살이 야생화다. 뿌리는 더덕 같은 모양이나 뿌리의 색이 피와 같이 붉은색이라고 하여 불린 이름이다. 꽃송이가 피기 시작하면 붉은 색이었다가 시간과 햇빛의 조화로움..

흰색의 복주머니난 멸종위기 야생화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식물들의 최고의 취약점으로 자신들이 인식하는 바는 근친 결혼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소나무 같은 경우 근친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천재지변을 대비한 자신만의 종족 번식을 위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자태에 마음이 홀릭 된 상태다. 더 풍성한 모습으로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야생화에서 해제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야생화는 흰색이 흔하지 않아 품격적으로 다가온다. 애기송이풀도 2급 멸종위기 야생화지만 흰색 순백이라기 보다는 붉은 빛이 감돌아 돌연변..

오대산괭이눈[금요자(金腰子)] Chrysosplenium alternifolium var. sibiricum SER. 시베리아괭이눈, 금요자, 육지괭이눈, 괭이눈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진다. 중부, 북부 지방 고산지대 오대산과 함경도 등 습기가 풍부하면 더 아름다운 색감을 보인다. 툰드라지방에서도 서식하므로 시베리아 몽골에서..

모데미풀[금매초(金梅草)]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 특산식물(endemic plants)이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를 말한다. 미세한 환경요인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관리․보전되어야 할 대상이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소중한 식물..

얼마 되지 않는 기간에 이곳에는 흰 앵초가 많이 있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올해는 그 흔적을 찾기 힘들어 지고 만 상태다. 긴급하게 보고 드리지만 2018년도에는 흰앵초 자생지가 훼파되었다는 사실이다. 중부지방의 한 곳에서는 흰 앵초와 어우러진 앵초 자생지에는 어느 누군가 자기만..

금낭화 야생화를 두고 먼저 꽃의 화려한 색감 때문에 중국에거 건너온 귀화식물로 착각하게 하기도 하지만, 설악산의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 지리산 등의 깊은 골에서도 순수하게 자생하는 아름다운 토종 야생화이다. 이제는 금낭화가 그 뿌리부터 우리나라 야생화라고 ..

미세먼지가 목을 힘들게 하는 시간이라 오늘은 실내에서 꼭꼭 숨어 지내려고 한다. 어제는 그 곳에서 어떤 야생화의 향연이 펼쳐질까 궁금해져 장비를 챙겨 산길을 오른다. 보기보다 험준한 계룡산 자락 만만하게 보아서는 큰 코 다칠 바위산이다. 중간에 너들바위가 즐비하고 위로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