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나물 무늬 야생화- 겸손의 미덕!! 윤판나물 야생화를 만날때면 겸손함으로 고개가 숙여지는 아름다움이다.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으로 높여주는 겸손함이다. 그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두 무릎을 정중하게 꿇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며 보여주지 않는 세침데기다. 그 와중에 잎에 무늬를 갖고 나타났으.. 야생화모음(ㅇ) 2019.06.08
겨울 햇빛이 그리운 산수유 열매의 아름다움!! 그냥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 매혹적인 붉은빛 열매에 눈을 뗄 수 없다. 올 겨울은 그냥 이렇게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고 지나가는 것일까? 독일에는 철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큰 이유가 지금 우리나라의 기후같이 우중충한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큰 원인이라는 이야기다. 겨울은 겨.. 야생화모음(ㅅ) 2015.12.23
가는잎향유 가을 야생화의 향기를 나만 그렇게 느낄까? 휘감아 도는 웅장한 암반에 몸을 의지한 채 그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팔 다리 그리고 온몸으로 엉금엉금 기어 다가선다. 작년엔 온전한 몸으로 서 있기도 힘들 사항으로 바싹 얼었다는 표현이 어울린 듯하다. 올해는 작년의 담력훈련 덕분으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암반 위를 걸을 수 .. 야생화모음(ㄱ) 2013.10.17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든 산오이풀 야생화!! 드디어 칠불봉 1,433m의 정상에 우둑 섰다. 말복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에는 시원한 바람이 흐르는 땀을 식혀준다. 높은 곳의 매력은 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운무 쇼를 한눈에 감상할 기회를 가진다. 우뚝 솟은 산봉우리만 남긴 채 운무들이 휘감았다 풀기를 반복하면서 눈앞에 .. 야생화모음(ㅅ) 2013.08.21
교만함을 감추고 피어난 금난초 야생화!! 며칠 전의 한 행동의 후유증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얼마나 급한 마음에 경사진 언덕을 뛰어 오르기를 시도한 탓이다. 희귀 야생화를 찾아 헤매고 다니던 중 숲속의 황토를 마대 자루에 담고 계신 어르신에게 정중하게 여쭈어 본다. 나와 아내를 빤히 아래 위를 훑어보시더니 얼굴에 조.. 야생화모음(ㄱ) 2013.05.14
갈등 해소하는 지혜 보여준 참빗살나무 열매!! 갈등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진정 아무런 갈등을 겪지 않고 살아간다는 자체가 아마 이상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특별한 집단을 구성한 단체생활에서는 갈등이 최고의 적으로 수면위로 부각되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그 입장을 내 기준에 바라.. 야생화모음(ㅊ) 201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