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삭귀개' 야생화라 하옵니다!! 이삭귀개[밀화리조(密花狸燥)] Utricularia racemosa WALL. 실같이 엉성한 뿌리줄기를 넓게 벋어 벌레잡이주머니를 만든 식충식물이다. 자연에는 식물만이 살아가는 특별한 섭리에 놀라게 한다. 땅귀개 보다 제법 높은 키를 자랑하여 바람과의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가을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 야생화모음(ㅇ) 2016.10.03
수정난풀 부생식물의 화려함!! 가을 추석 명절을 전후 하여 꽃을 피우고 나를 유혹하는 수정난풀 야생화의 매력이다. 꽃송이 중앙에 노란눈을 가진것이 특징으로 봄철에 피는 나도수정초와 구별된다. 남을 괴롭히지 않는 부생식물로 싱그러움도 가을을 상징한다. 버섯 같지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니 식물로 인정.. 야생화모음(ㅅ) 2016.09.27
가을 빗방울 머금은 싱그러운 사과 향기!! 지금 이맘때가 되면 괜스레 높아지는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그 이유는 단한가지 추수가 끝나고 가을비로 농사일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의 나무에 영글어진 열매에 물방울 달린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이다. 그냥 평범함은 이젠 너무 식상하게 된 열매 사진들이라 무엇인.. 야생화모음(ㅅ) 2013.11.08
가을 야생화의 마지막을 알리는 좀딱취!! 일 년을 마감 짖는 자연환경의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을 되면서 아름답다는 환호성을 지르는 단풍 색이 짙어가는 절묘한 풍경들이다. 봄부터 녹색들이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겨울을 날수 있는 풍성한 열매를 자신의 몸에 버거울 정도의 수를 달고 우리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10월.. 야생화모음(ㅈ) 2012.10.29
가을 끝자락 짬뽕 3그릇과 맞바꾼 버터플라워! 찬 서리를 맞으며 가을 빗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대지 위는 얼음으로 이른 아침을 맞으며 이젠 사라지는 허허 벌판 쓸쓸함 까지 밀려오는 자리에 붉고 노랑의 아름다움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꽃도 색상의 대비가 더 뚜렷하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 야생화모음(ㅂ) 2011.11.26
갈등 해소하는 지혜 보여준 참빗살나무 열매!! 갈등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진정 아무런 갈등을 겪지 않고 살아간다는 자체가 아마 이상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특별한 집단을 구성한 단체생활에서는 갈등이 최고의 적으로 수면위로 부각되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그 입장을 내 기준에 바라.. 야생화모음(ㅊ) 2011.11.19
깊어가는 가을 빗소리를 즐기는 아름다움!!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수확할 시기에 빗방울이 내리면 아주 귀찮아진다. 자연의 섭리라고 하지만 우리에게 사랑을 받을 때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다. 들판의 황금물결들이 거의 사라지고 흑갈색의 논들이 겨울채비를 준비한다. 분주하게 움직인 덕분일까 11월에 내.. 야생화모음(ㅇ)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