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복수초 야생화 만난 날 술. 담배란 어떤 존재일까?

테리우스원 2014. 3. 1. 06:30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아

봄철 나들이가 많을 시간 최고의 문제점에 봉착되었다.

 어제의 외출로 인하여 아직도 목 안이 싸한 느낌과 칼칼한 통증에 힘들어한다.

중국이란 대국을 옆 지기로 두어 큰 피해를 본다고 믿었지만

 깊이 알고 보니 사실이 조금은 왜곡된 듯하였다.

 

중국에서도 몽골이란 곳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많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미세먼지의 본거지가 어딘지를 두고는 분명한 근원지를 밝히는 것이

조금은 애매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분명의 발전이란 결과로 인한 원인에는

아무도 부정적인 답변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들이 환경을 황폐화 만들고 있는

근본이 된다고 확신한다.

 

자연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에 우선을 두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는 경제발전에만 급급하다 보니

자연을 훼손하는 것에 큰 문제점을 두지 않는 사고방식에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황폐해지는 자연에 녹색의 환경을 조성하면

이런 어려운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을 싶다.

어제도 황당한 이야기에 머리가 띵해져 온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저녁 모임에는 술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먼 옛날에 건강상 문제로 술과 담배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악으로 생각되어 멀리 한지 꽤 오래되었다.

그렇지만 술과 담배는 기호식품인지라 남이 먹고 마시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면 인간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워

먹지 않는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좌석에 참석하는 편이다.

 

술이 고파 허덕이는 사람은 고기도 필요 없이

 먼저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짜릿한 알코올의 화학약품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러면서 상대의 배려하는 마음은 술로 인하여

 사라져버려 머리가 띵하다는 이야기다.

 

 

 

 

 

술을 먹지 않는다고 머리를 내 털면 이상할 것 같아

불가분하게 차를 가지고 왔다면서

술 먹기를 사양하는 발언을 하기 무섭게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녹색환경 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환경보호에 완전히 역행하셨군요.”

자기 무슨 변명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등골에 땀이 흐르고 있다.

술에 눈이 꽂히니 위아래 나이도 없는 사태가 난감해져 온다.

본인은 열차를 타고 지하철로 이곳까지 왔노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먹지 않는다는 행동에 거부감을 표현하였다.

 

“죄송합니다. 술을 먹지 못하지만, 열심히 따라 드리죠.”

 하면서 순간을 바보같이 모면한 시간이었다.

 

 

 

 

계속 술을 따름으로 취기가 오르니 자리를 벌떡

박차고 일어나더니 걸어둔 점프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고서는 밖으로 황급히 나간다.

 

내가 지금 어떤 행동을 보고 있는 것일까?

어안이 벙벙해져 온다.

조금 전까지 하여도 녹색환경을 크게 부르짖으면서

술을 먹지 않는 나와 차를 가지고 온 내 옆 지기에 불편한 소리를

한 사람인데 담배는 녹색환경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에 두 사람은

그 행동에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

 

우리는 서로 분명 통하는 사람이야 담배를 피우려 나간 사이

 “담배도 녹색환경에 큰 도움이 되는구나!”

하면서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인간은 이렇게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으니

 나만의 고집을 버리고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해

주는 것도 그리 나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담배 피우고 술 먹는 사람들과 어울림을 멀리하지 않고

참고 인내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하는 행동과 생각이 남들이 들으면

이율배반적일 수 있으니 혹시 그렇다면 이해를 구한다.

 

 

 

 

자연 속의 야생화 탐사 시간인데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의 넋두리로 흘러가고 있어

빨리 수습하려고 한다.

 

영춘화가 개나리보다 더 빨리 봄을 알리지만 올해는

영춘화 꽃망울들이 터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간에 복수초가

 화려하게 피었다는 소식에 매우 당황스럽다.

 

 

 

 

아무래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자연 생태계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었다.

 

복수초 야생화를 탐사한 결과 찬 기온을 적극적으로 감지하는

 능력이 큰 편이며 겨울에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환경이 되면 꽃을

서슴없이 피워 보이며 겨울철의 양식을 구하려는

동물들을 무서워하지 않은 장점을 가졌다.

 

 

 

 

대둔산 자락의 깊은 골짜기를 헐떡이며 달려간 결과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온통 노랑 복수초밭이 형성되어 2월이 지나가지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빨리 개화된 현장은 처음이다.

 

다음 이야기는 복수초 야생화를 담으면서 일어난

더 황당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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