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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물박달나무로 시기와 질투하는 머리통을 패 주고 싶다!

테리우스원 2013. 12. 27. 10:30

 

 

 

시기(猜忌)와 질투(嫉妬) 그리고 모함(謀陷)을 즐기려는

더러운 마음이 난무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착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그런 시기적인 시선을 곱게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직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적다는 이야기일까?

 

옛 말을 회상해 보면 까마귀 있는 곳에

백로가 날아가면 백로 또한 장애 가진 새가 되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무리에 안경을 쓰지 않았다면

또한 그 사람도 장애인이 되어가는 안타까움이다.

 

도심의 좁은 골목 안길에도 사람과 차가 구분되어 통행하도록 만들어져있다.

건널목을 만들고 사람들의 행보를 보호해주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사실 유심히 살펴보면 건널목을 정직하게 건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어두운 세상의 눈이 있는가 하면,


 본인은 그 건널목을 건너지 않으면 길을 편안하게 갈 수 없는 마음이라

남에게 융통성이 없고 이상한 사람으로 비쳐지는

현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법을 지키면 편리한 세상의 삶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왜 그런 빗나간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하는지

그 심리를 분석하고 싶어진다.

 

본인만의 넋두리를 글로 표현하여 세상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공간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빗나간 시선과 시기와 질투 모함을 제거하는

무기가 바로 몽둥이라 사료되며 최고의 재료가 자연에서 자라는

물박달나무를 소개하려고 한다.

 

정말 박달나무로 만들어진 몽둥이로 머릿속에 똥이 가득한

사람들을 힘껏 내리치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그렇다고 실제로 내리친다면 법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므로

참고 또 참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인간 승리의 길이 될 것이다.

 

악한 세력으로 울분으로 응징하고 이에는 이로 대항한다면

더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과 동일하게 되지 않을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비록 소수라고 할지라도

더 열정적으로 남에게 모범을 보이고 묵묵히 갈 길을 걸어가는 평화로운 모습을

이해한다면 동참하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1970년대 군 복무시절의 생각을 또 떠올려 본다.

군 지휘관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무기가 권총이 아니고

지휘봉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스텐 등의 금속 물질로 가볍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옛날에는

박달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총보다 더 강한 나무의 강도로 지휘봉으로 즐겨 활용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백암산 철책선 전방에서는 박달나무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았다.

강원도 깊은 군부대 여름철에도 내무반의 한 가운데 무쇠 난로를 설치하고

야간에는 내려가는 기온으로 박달나무와 참나무를 바로 자른 생나무로

불을 지펴도 강한 화력을 내는 일등공신의 화목이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다듬이와 방망이가 박달나무로 만들어 옷감을 두들겨

다림질 역할을 대변한 나무다.

 

그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청아하게 들려오는 듯하다.

장단소리가 소음으로 들리지 않고 마음을 울리는 감성의

소리로 우리들의 정서가 아름답게 자랐을지도 모른다.

 

단단하기는 남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강한 강도를

지니면서 쉽게 부러지지 않는 그 들만이 가진 위용을 숨겨 두고 있는 나무다.

 

이 단단한 박달나무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가까운 이웃의 잘됨을

시기하고 모함하고 거짓된 그것을 글로 표현하면서 즐기는 사람들의

머리통을 두들겨 패 주고 싶지만,

박달나무 옆에 있는 참나무가 주인님 오늘은

그냥 참으라고 권고하여 꾹 참으려고 한다.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 역시도

그런 시기와 질투로 상처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박달나무가 나에게 건네는 한마디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이 그들 사랑을 다 느끼고 환영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충고하는 듯하다.

 

정말 박달나무 참나무의 사랑을 느껴

내가 오늘은 꾹 참을 수 있어 고마워!

 

물박달나무는 조령산의 자락에서 무리지어 있는 것으로

겨울철에 삭막함의 눈송이를 안고 있지만 나를 반기는 감사함에

그들의 가지를 두 손으로 힘껏 안고 내 볼을 비벼주면서 사랑한다고 속삭인다.

 

 

 

 

시기와 질투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오늘도 승리의 파이팅!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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