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맛집 소개

커피 향기를 이야기하는 자체가 웃음으로 다가온다!!

테리우스원 2014. 1. 14. 06:30

 

 

음!~~~~

어디서 이렇게 구수한 커피향기가 나를 유혹하는지

자동으로 몸이 그쪽으로 향한다.

그런 행동을 두고 가족들은 한 결 같이

대단한 혁명적인 사실이라고 놀린다.

 

예전에 환경오염의 공해 독 그리고 잘못 된 섭생으로 인하여

오장 육부 장기 세포들이 많이 망가져 육체적 고통을 체험한 사람이다.

 

내 몸에 해로운 음식들이 입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그 중 커피가 금지 식품에 포함된 것이다.

 

“커피 한잔 하실래요?” 쉽게 버턴 하나를 누르면

 윙!~ 윙!~~~ 동시 종이컵 하나가 툭! 하고 떨어져

검고 흰 액체가 담기면서 수증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다.

 

 옆에서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는 내 코를 자극 하는 커피향기까지

그러나 무심코 한잔 얻어먹고 예민한 내 마음은

오후 시간 되면서 카페인 충격에 휘말린다.

 

위산 과다 분비 원인으로 배고픔과 속 쓰림의 고통과

늦은 저녁까지 수면 방해할 정도로 정신이 맑아지기를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윙!~~~ 소리를 통하여 생산되는 일명 자판기 커피는

금지 음식물로 내 뇌리에 깊게 박혀있다.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인접 산을 헤집고

지친 몸으로 식물원 야생화의 향기를 감상하려고 방문하는 낮 시간

주인장은 나를 아주 따뜻한 손님으로 반겨 준다.

 

제일 먼저 취하는 행동은 커피 문화에 익숙해진 것 같이

상대방의 의사도 묻지 않고 자판기 커피 한잔을 생산하고 건네준다.

 

대접한 주인장의 성의도 있고 하여 손을 내털면서 “전 커피 안 먹어요!”

하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조용히 입술만 대는

시늉을 하면서 주인장의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식물원 출입문을 나서면서 휴지통에 살며시

 커피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일들이 몇 년이나 흘렀을까?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은 하루에 도대체 몇 잔을 보약 마시듯이 하는지

 부러움으로 바라만 볼 뿐이다.

중식과 야근 위한 석식 후 그리고 업무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등

여러 가지 핑계 삼아 거침없이 자판기 커피를 마셔된다.

 

그러면서 나를 두고 커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핀잔까지 안겨 준다.

 

그래도 위장 약화로 속 쓰림 고통에 자판기 커피보다

다른 차 먹기를 즐기는 편이었다.

 

 

 

 

시집오기 전 아내는 일명 믹스 커피와 알 커피를 즐겨 마셨지

남편이란 사람이 자판기 커피와 향기를 사약(死藥) 같이 생각하므로

 내 눈치 보면서 서서히 커피를 끊고 말았다.

 

1980년 그땐 커피란 생두 콩을 불에

기술적으로 잘 볶은 것을 두고 드립이라고 하나요?

그런 과정으로 커피를 내려서 직접 마신다는 것은 정말 우아함의 극치요

사치스러운 행동으로 여겨진 시대였다.

그리고 원두커피란 자체를 모르고 살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아내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친밀해지면서 고급적이고 순순한

 자연적 커피를 즐기는 것에 푹 빠졌다.

 

그래도 커피란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으로 고개를 내 틀면서

우아하게 마시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아들과 서로 교감을 나누면서 신선한 커피 원두 콩을 구입하고

 집안 냄비에 생콩을 기술적으로 볶아내고 기계에 갈아서,

 직접 드립을 하면서 카페인이 최소화되게 한

예가체프란 커피를 만들어 내곤 하였다.

 

 

 

 

 

잘 알고 있는 커피 전문가의 이웃집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다양한 장비를 구입 커피 문화에 박차를 가한다면서

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정관념이란 대단히 무서운 병으로 여기는 것은

커피란 나에게 아직도 사약 같은 음식이란 생각이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정관념이 확 바뀌게 된 동기는 따로 있었다.

토요일 이른 새벽부터 10시간의 험한 암반 산을 타고

온몸이 땀 범벅으로 녹초 상태에 이르게 되던 어느 날 밤

아내는 드립한 커피로 나를 강하게 유혹하였다.

 

 

 

 

 

 온 몸이 천근만근이었을 때 한번 속는 셈 치고 케냐 더블에이

커피 향기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한잔 마시게 된다.

 

 마시는 순간 예민한 몸은 살짝 숨어 있는 카페인과 신선한 커피향기가

몸에 전율을 느끼게 만들면서 만신창이가 된 육체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때 기분은 맛보지 않으면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심한 갈증과 육체 피로가 엄습한 시간 최고 만족감을 안겨준

그 효능에 뽕 하고 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그 것이 계기가 되어 직접 만들고 카페인 성분이

가장 최소한된 커피를 은근히 아내에게 주문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밤이면 생콩을 열에 볶는 일에 동참하게 되었고 갈아내는

 향기와 드립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상항이 발생되어 집안에서는

놀림 대상이 된 것이다.

 

긴 세월 동안 커피란 인연을 끓은 사람이 은근히 드립해준 커피

한잔을 기대하는 사람으로 변하였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변화되어 지금은 하루에 딱 한잔의

고급 커피향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고급스러운 커피까지 맛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제는 몸에 더 좋은 고산지대 고급 생콩을 찾으며

유기농으로 재배된 제품에까지 여유를 부리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커피 문화수준에도 어울리는 대화를 하게 된 동기이다.

 

 

 

 

 

 

오늘은 올 겨울 들어 최고 체감 온도를 느끼게 만들

한파가 몰아치는 서대전 사거리에서 사진기를 작동하니 손가락이 얼고

얼굴과 귀는 완전 동태가 되어가고 있었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얼었던 손과 몸 녹이는 곳을 찾던 중

눈에 빠르게 들어오는 커피 전문점으로 향한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아침도 생고구마와 유기농 사과를 먹었는데 아직

 점심은 언감생신 할 일이 마무리 되지 않는 시간이라

 화학조미료  범벅된 식당 밥을 먹고 싶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선 이 집에는 달콤한

커피향기로 나를 유혹하는 시간이 되어 버렸다.

대전 서대전 사거리에 2개월 전에 개업하였다는

 데일리 로스트 커피(Daily Roast Coffee) 전문집이었다.

 

커피 전문집에 들어서면 다른 커피를 마시지 않고 항상

아메리카노가 입에 익숙하여 머핀빵 하나와 함께 주문하고 얼었던

 두 손과 얼굴을 세차게 비비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머핀빵과 커피가 나의 오늘의 점심이 될 것 같았다.

정말 웃음이 절로 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사약이라 먹지 않던 사람이 이젠 한 끼 식사대용으로

커피를 마신다는 상상을 해보셨는지요?

 

 

 

 

내 몸을 녹여줄 커피 볶는 집을 들어서고 보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 눈을 확 사로잡는다.

 

다름 아닌 재료들이 한 결 같이 유기농을 사용하고 빵 쿠키 종류별로

땅 우리밀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원두 콩을 원산지별로 식별하도록 개방하였고

커피가 변화는 과정까지 그리고 커피를 교육할 수 있는 장소까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수준 향상까지 이곳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처음으로 부끄럽지만 나만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

아메리카노커피를 만들기 위하여 원두 콩을 6종류로 함께 섞어

먹는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에 다가서고

라떼라는 것은 2종류를 혼합한다고 설명한다.

 

 

 

 

 

직접 생콩 로스팅과 드립하는 과정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또한 이곳에서 바리스타 교육 (초. 중급과정), 핸드드립교육,

 로스팅 초. 중급 과정의 교육도 한다고 한다.

 

혹시 관심이 있는 분들은 김성하 주인에게

직접 문의 하시면 친절한 안내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커피와 쿠키 그리고 과일즙까지 자연 유기농으로

건강 먹거리를 고집하는 커피볶는 집으로 추천하려고 한다.

 

아직은 커피에 대하여는 완전 초보지만 내 눈높이에서는 유기농

그리고 먹거리에 합당한 착한 곳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우리밀과 유기농 재료가 나를 유혹하였다. 


 

대전 중구 문화동 1-28 서대전역7번출구 옆

데일리로스트커피 (Daily Roast Coffee)

전화: 070-4196-7559

 

모두 커피 향기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린체어-엘로우체리-반숙성레드체리-레드체리-파치먼트(내과피)-그린빈(커피생두)-커피원두로 변화는 과정

 

 

 

 

 

유기농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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