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기타(인물사진 포함)

산타할아버지를 아직도 믿는 꼬마의 행복함!!

테리우스원 2013. 12. 24. 13:55

 

 

엄마!~~~~

앙!~~~~ 어린 소녀가 엄마 품에 얼굴을 파묻고 울먹인다.

엄마는 딸이 울고 있는 모습에 속상함도 없이 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옆에서 지켜보던 자신이 더 흐뭇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고 말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라는 날이다.

어릴 적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은 기필코 자지 않고 산타할아버지를 보고야 말 것이란 굳은 각오로

눈만 감고 있지만 어느새 깊은 잠을 자고 말았다.

 

 

 

 

아침 동이 틀 무렵 형보다 더 일찍 눈을 비비면서

머리맡을 살피면 간밤에 살며시 두고 간 산타의 선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추억을 떠 올린다. 그땐 그 행복함이 한동안

마음속에 남아있는 추억의 시간들이었다.

 

 

 

 

그런 세월을 몇 번이나 경험하면서 산타가 부모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에는 조금 싱거운 성탄절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산타가 주고 간 선물로 가슴 설레고 또 기다려지는

그런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지금 간절하다.

 

 

 

 

이런 것을 보면 자신이 늙어간다는 이야기 같아 서글퍼지려고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법칙에 순응하는 마음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오늘은 대전 도심가운데 2013 오색 빛 축제가

12월21일부터 12.25일 까지 목척교와 스카이로드 주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축제에

도심의 거리는 사람 인파로 밀려다닐 지결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나타난 한 한 사람이 어린 꼬마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산타할아버지 복장하고도 아주 큰 키로 만들어 차별화를 시

킨 것에 더 눈길을 끌고 있으며 손과 입으로 풍선 불기와

재미난 모양을 만들어 선물을 하고 있다.

 

 

 

 

꼬마 손들이 서로 받으려고 엄마의 품에서 아빠에게 목말 타고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선물 쟁취 전쟁이 벌어진 셈이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시간이 되어

차가운 겨울 날씨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욕심쟁이다. 그래서 자신이 먼저 차지하려는 마음이 강하여

무조건적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가 그 것을 이루지 못하면

울음을 터뜨리곤 한다.

 

 

 

 

 그 모습이 엄마들은 성장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기에

속상함보다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아직도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선물을 안겨 준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 미래의

행복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사료된다.

 

 

 

 

어린 소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본인도 흐뭇함을 느끼게 된다.

우는 모습이 안타까운 엄마는 웃음으로 꼭 껴안아주는

모습에 너무 예쁜 모습을 담아주니 서러워 하지 말라고

말을 하니 울음을 뚝 멈추고 나랑 눈이 마주쳤다.

 

사진을 담아 준다는 소리에 울까 웃을까를 망설이는 

 표정들 나와의 행복함 눈맞춤까지 안겨 준다.

 

 

날씨가 너무 추워 코도 루돌프를 닮아가는 듯 합니다!

호!~~~ 하고 따뜻한 입김을 불어 녹여 주고 싶네요.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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