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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대둔산의 정상보다 더 멋진 가을 단풍구경!!

테리우스원 2013. 11. 14. 06:30

 

 

가을이 돌아오면서 최고의 단풍 감상지역은 강원도로 손꼽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너무 공개된 지역이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 곳으로 편중되어 교통의 혼잡함으로 인하여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함을 호소한다.

 

 

 

 

 

강원도 산꼭대기로부터 가을 단풍이 시작되어 남하하면서

높은 산으로 도달한 시점이 보름정도 차이를 보인다고 사료된다.

 

대둔산도 마찬가지로 10월 말경이 아름다운 절정기가 되지 않았나 하지만

11월 초순의 방문으로 이미 단풍 옷은 다 떨어지고

낙엽으로 말라 절정시기가 지난 듯하다.

 

 

 

 

아쉬움을 가득안고 쪽 빛 하늘과 어우러진 마지막

여운의 단풍들과 교감을 나누고 케이블카로 하산을 서두른 시간

대둔산 최 하단 지역에서는 지금 한참인 아름다운

단풍 색을 보여주는 고마움이다.

 

 

 

 

단풍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싶어 휴가까지 낸 평일인데

너무 많은 등산객이 줄을 잇고 있을 정도이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간이 오히려더 길어지는 실정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햇살의 기울기가 긴 풍경을 담으려고

오는 길 운무가 가득하여 오늘도 운무로 인하여 이른 아침의

단풍 풍경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대둔산입구의 큰 고개를 기점으로 금산과 운주의 날씨가

극과 극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떠오르는 햇살 기온으로 운무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운전한 것이 무색하리만큼 맑고 쾌청한

 햇빛을 보여주어 늦은 감이 없지 않나 할 정도의 햇살이 깊어졌다.

 

 

 

 

 

오른 기대만큼 아름다움 풍광을 감상하지 못한 채

하산을 서두르고 보니 하부지역에서 단풍 옷이 나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곳 대둔산에도 중국의 관광객들에게 단풍관광지로 좋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대화를 하는 소리가 중국어로 익숙해지려고 한다.

 

 

 

 

 

중국의 단풍나무와 우리나라의 단풍나무의 가을 분위기는 차원이

다를 정도는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웅장함은 한국이

추월하지 못하지만 아기자기함의 아름다움은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대둔산의 정상에서 맛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단풍들로 인하여 오후

 늦어가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허둥지둥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최고의 모델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다하다 보니

 얼굴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졌다.

 

 

 

 

 

단풍나무[풍수(楓樹)]

Acer palmatum THUNBERG.

 

단풍나무과의 단풍나무를 풍수 풍엽색. 단풍이라 칭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지방 대둔산 전북 백양산의 해발 100-1800m 지역에서

주로 야생하며 대개는 산복 및 곡간에는 나는 자생식물이고

관상수로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한다.

 

낙엽교목이고 높이는 약 8-10m정도로 자라기도 하고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소지는 털이 없고 적갈색을 가진다.

잎은 서로 어긋나고 원형에 가깝지만 5-7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넓은 피침형이고

점첨두이며 복거치가 있고 길이 5-6cm 정도로 뒷면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엽병은 길이가 2-6cm정도이다.

 

 

 

 

5월경에 꽃이 피고 꽃은 자주색인데 산방화서에 털이 없고

꽃은 잡성 또는 1가화이며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개의 흔적이 있지만

수꽃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은 5개이다.

 

9-10월경에 열매가 성숙되며 시과는 길이 1cm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날개는 긴 타원형이다.

잎은 7-9개로 갈라지고 잎 뒷면에 맥액에 갈색털이 있으며

 시과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것을 내장 단풍이라 한다.

 

 

 

 

잎 표면에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없고 길이 32-66mm 정도 이며

화경에 털이 있고 열매가 좁은 단풍의 반 정도 큰 것을 아기단풍이라고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사용되며 공업용으로도 그리고 정원수로 활용되기도 한다.

가을이 되면 우리의 마음과 몸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그 아름다움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몸을 비틀어

낙하하는 모습도 환상적이다.

 

단풍나무의 가을 분위기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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