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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감나무의 사랑이야기를 아시나요?

테리우스원 2013. 11. 9. 06:30

 

빈혈(貧血)이란 피가 내 몸 속에 지녀야 할 량보다 적어

활동하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의 하나이다.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인 신체 구조가 다르다 보니

 피의 소모성 등으로 빈혈이란 불편함이 여성에게 편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 저녁에 우연히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밤늦은 시간에 어지럽고

빈혈이 심한 여성분이 가을의 노란색 열매를 먹고 완치되었다는 증언을 하였다.

 

그 노란 색 열매가 궁금하여 추적해보니 바로 단감이란 열매였다.

단감에는 숨은 영양분이 많은 편이고 빈혈이란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의 성분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제철에 나는 과일에는 인간의 몸 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하늘이 준 귀중한 선물 들이다.

1차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하여 농업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현재는 조금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제철 과일은 범위를 뛰어넘어 하우스의 재배법으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빛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한 겨울에도

봄철의 제철인 딸기의 맛을 볼 수 있다.

 

신세대의 학생들은 제철과일에 대한 정확한 답을

내지 못하는 황당함을 경험하게 된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쪽빛 하늘에 조화를 이룬 붉은 색들이

우리의 감성을 움직이게 만든다.

조상의 지혜로움이 숨어 있는 가을 양식들의 저장법은 놀라울 따름이다.

 

 

 

 

저온보관법의 개발 등으로 단감을 긴 시간 보관을 할 수 있지만

옛날의 조상들의 시대에는 보관되는 시설 등이 없기에 자연에게

맡기는 지혜로움을 터득한 것이 곶감일 것이다.

 

 

 

 

감나무의 약점은 튼튼하게 보이는 나무 가지일지라도

쉽게 뿌려져 낙마의 경험을 많이 하게 되어 특히 가을철 감을 따려고

 나무에 오르는 일은 아주 신중해야 된다고 경고한다.

 

 

 

 

감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을 가노라면 황금빛 감을 말리는 광경을 쉽게 보여준다.

곶감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책으로 기계로 감 껍질을 깎기도 하지만

감이 너무 많이 익은 탓에 물러져 기계로는 할 수 없는

사항에서는 손으로 직접 깎지 않으면 다른 방도 없다.

 

 

 

감의 열매 껍질에 많은 영양분이 숨어 있지만 건조와

먹거리의 실효성을 위하여 껍질을 깎아내고 있을 것이다.

감나무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옛날에 살구나무는 동쪽에다 심고, 감나무는 서쪽 방향으로,

절계가 굳어가는 대나무는 북쪽으로 심어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가 각각 있겠지만

특히, 감의 붉은 열매는 불같은 태양 상징으로

가을 이미지로 서쪽 방향에 심는다고 전한다.

 

가을이 되면 차가운 바람이 불어 겨울을 재촉하는 추위가 몰아치는

 계절이 다가오므로 따뜻한 불꽃의 태양이 그리워지는

가을연상으로 서쪽 방향으로 감나무를 심어

마음의 따뜻함을 대신한다고 했다.

 

 

 

 

초겨울 하늘의 새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랑

하나둘씩 사라지는 낙엽과 홍시의 낙하되어 앙상한 모습으로

차가운 바람결에 흔들려도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그런 포근함 속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는 감나무에는

자연 속 왕자라고 불리는 호랑이를 쫓을 수 있는 무기로 유일한 곶감이야기

 

우리의 심금을 울리게 하는 효심의 이야기도

가을에 잘 익은 홍시의 내력도 우리를 흐뭇하게 하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고 특히, 노인을 공경하는 효심의 열매로

사랑을 독차지하는 감나무다.

 

 

 

 

영양이 풍부한 푸름의 나뭇잎에 글자를 새길 수 있다하여 문(文)

옛날에는 감나무의 가지를 화살촉으로 사용한다하여 무(武)

물론 개량되기 전에는 겉과 속이 변함없는 붉은 태양빛이라 하여 충(忠)

오복의 하나인 치아가 없어도 나이 드신 분들의 간식과 영양으로 효(孝)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과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나뭇잎과 열매를 매달고 있다하여 절(絶)

 

문무충효절이라는 오상으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나무이기도 하다.

 

 

 

감나무의 색상은 흑색이며

풍성하게 돋아난 나뭇잎은 녹색의 빛을 띤 청색

싱그럽게 피어나는 꽃망울은 황색

풍성한 결실의 상징인 열매는 적색

 

호랑이도 물리치는 곶감은 하얀 분이 나온다고 하여 백색을 표현하여

오행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했다.

 

 

 

 

옛 조상들의 자손번창을 상징하는 식물로는 감나무가 손색이 없다고 여기어 왔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소홀 됨이 없는 감나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할머니! 깎고 있는 감에게도 이름이 있나요?”

“그람! 두리감이라고 옛날부터 불러주며 당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지” 하신다.

 

사진으로 담는 나에게 먹어봐 하시면서 두 개의 감을 주신다.

당도는 높지만 곶감용이라 잘 익었지만 떫은맛이 강하다.

이렇게 물러진 감은 손으로 깎고 말리지 않으면

곶감으로 변신하지 못할 것이다.

 

 

 

 

더 발전 된 작업으로 감식초를 만든다고 하신다.

그 이유는 시골에 일손이 모자라 곶감보다는 감식초를

만드는 과정과 수입면에서 훨 쉽다는 이야기다.

 

가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감의 모습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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