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암반에 절묘하게 뿌리박은 이고들빼기 가을야생화!!

테리우스원 2013. 10. 22. 06:30

 

 

꽂아둔 식물일까 내 눈을 의심하면 다가서보니 조롱이라도 하듯

살아서 가을 바람결에 간드러진 춤동작을 선보인다.

가서 잡아보고 흔들어 보아도 분명 바위에 뿌리를 박았다.

절골 계곡에서 만난 이고들빼기 야생화가

틀림없이 살아서 춤을 추고 있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소리를 내 귓가에 속삭이듯 녹색은

온데간데없고 짙은 단풍 옷으로 몽땅 갈아입었다.

 

 

 

 

 

이고들빼기[고매채(苦賣菜)]

Youngia denticulata KITAMURA

 

 

 

 

 

반아초(盤兒草) 고매채(苦賣菜), 추고매채(秋苦賣菜),

 태뢰와거(太雷萵苣) 매채나물 이라고도 불리우며

 

우리나라 남부. 중부. 북부 지방의 산기슭 떨기나무 숲속이나

산기슭 메마른 바위틈이나 길가의 공터에서 자생하기를 좋아하는 야생화이다.

 

 

 

 

1-2년생 초본으로 높이 30-70cm로서 흔히 줄기에

가을철이 되면 자줏빛이 돌고 가지가 퍼지며

줄기는 곧고 서고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생명을 다하고 말라서 떨어지고

줄기잎은 어긋나게 붙고 주걱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6-11cm너비 3-7cm 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빨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밑 부분은 약간 원줄기를 감싸는 듯 한다.

 

8-10월 걸쳐 꽃이 피고 꽃은 진노랑색이며 지름이 1.5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리고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핀 다음에는 옆으로 처지며 화경의 길이 7-8mm이고 포엽은 2-3개이다.

 

 

 

 

모인꽃싸개잎(總苞)는 좁은 통형이고 길이 7mm지름이 2-3mm이며

외포편은 길이 0.5cm 정도이고 내포편(內苞片)은 8개로서 길이가 거의 같으며

암록색이고소화(小花)는 13-15개이고 화관은 길이 9mm,

너비 2.5mm로서 진노랑색이며 통부는 길이 2.5mm 정도이고 털이 있다.

 

 

 

 

 

9-11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여의열매로 갈색 또는 흑색이며

길이 3.5-3.8.mm 로서 12개의 능선이 있고 우산털은 길이 3.5mm정도이며 백색이며

 잎이 우상으로 갈라지는 것을 강화고들빼기, 깃고들빼기라고 한다.

 

식용으로 사용되고 어린잎은 식용하며 대개는 목초로 사용되며 방향성 식물이다.

 

 

 

 

바위에 절묘하게 자라고 있는 이고들빼기의 아름다움으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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