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추석절 불면증 환자 치료제 산해박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3. 9. 11. 10:09

 

 

약성이 탁월한 야생화는 시간이 갈수록 만나기 점점 어려워 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현재 모든 방송시스템에는 불치병을 치료하는 약재를 소개하면서

귀하게 대접받는 약초들은 우리들의 시야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머지않아 대부분의 약초들이 멸종위기 식물의 명부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귀한 약초 성분을 가진 꽃을 보려면 멀고

험한 산속을 헤집고 다니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운 상태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보니 마음이 더욱 바빠지기 시작한다.

더 이상의 멸종위기로 전략되기 전에 많은 야생화를 만나

 사진 기록을 남겨 두어야 할 이유이다.

 

 

 

 

  오늘은 산해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약명으로는 백미(白薇), 다르게 부르는 이름으로는 서장경(徐長卿),

토세신(土細辛), 요조죽(了刁竹), 오공초(蜈蚣草) 천운죽(千雲竹), 영웅초(英雄草),

 

요산죽, 백간초, 동라초(銅鑼草), 독각호(獨脚虎),

일지향(一枝香), 중심초(中心草), 소요죽(逍遙竹), 죽엽세신(竹葉細辛),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가진 야생화이다.

 

 

 

 

 

산과 들에 햇빛이 강하게 쬐이는 곳 산소주변에서 자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약 효능으로는 현대인의 최고의 걸림돌인 불면증을 해소시키는 힘을 가진 식물이다.

 

뿌리가 굵은 수염으로 되어 약용하는데 한방에서는 고지혈증과 진통효과

그리고 혈압치료제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힘도 강한 편이다.

향기로우나 약간의 매운맛이 나지만 성질은 따뜻한 약초이다.

 

 

 

 

꽃송이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여름밤하늘의 별과 같지만

무거움을 이기지 못하여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거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야생화 사진으로 담을 때 최고의 난적이 바람으로 인한 흔들림이다.

아무리 내공이 뛰어나도 바람에 의한 흔들림은 어려운 과목이라 사료된다.

물론 셔트속도를 높이면 되겠지만 선명도에 문제점의 상대성이 존재한다.

 

 

 

 

오늘도 어려운 난적을 만나지 않았나 싶다.

초점을 맞추고 발사 준비를 하는 순간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리기를 반복하여 얼굴이 상기되고 숨을 멈추고 풀기를

 반복하여 어지러움이 일어난다,

 

 

 

 

그래도 가벼운 바람이라도 스쳐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 야생화 사진 촬영이다.

 

기다리고 기다림 끝에 그들의 아름다움을 모습을 담는 결과로 얼굴

전체에 땀범벅이 되고 말았다.

 

 

 

 

산해박[백미(白薇)]

Cynanchum paniculatum KITAGAWA

 

 

박주가리과 산해박은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식물체 높이 60cm안팎이다.

식물체에는 털이 없고 밋밋하지만 잎표면 가장자리 부근에 짧은 털이 드물게 있다.

 

땅속에 있는 뿌리는 줄모양의 굵은 수염뿌리며 줄기는 가늘고 딱딱하며

곧게 자라고 마디사이가 길고 가지는 벋지 않는 편이다.

잎은 마디에 어긋나게 붙으며 딱딱한 질감을 느끼게하고

 버들잎모양과 대나무 잎을 많이 닮았다.

 

 

 

 

8-9월에 줄기 위 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 꽃대가 나오고

그 끝에 고른살꽃차례를 이룬 황갈색의 꽃이 별처럼 뭉쳐 핀 두성꽃이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2칸으로 열매는 주머니모양열매이며 9월경에 익는다.

씨는 좁은 달걀모양이며 날개가 있고 한쪽 면에는 희색의 우산털을 가진다.

한방에서는 다양한 약재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허약한

 체질에는 신중하게 주의를 요한다.

 

 

 

 

산해박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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