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흰색 뻐꾹나리 야생화의 새로운 소식!!

테리우스원 2013. 9. 3. 10:42

 

 

 

흰색 뻐꾹나리가 숲속에서 서글피 우는 소리가 들려

훼손이 얼마나 심각한지 궁금하여 다시 한 번 더 먼 길을 달려간다.

 

무분별하게 크게 훼손된 것으로 상상만 하였는데

이른 아침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감정적으로 꺾어버린 것이 아니어서

내린 소낙비로 빠르게 복구가 된 듯하다.

다시 온다고 약속을 하였지만 훼손되었다는 소리에 놀라 발길을 멈추려고 하였지만

간절한 초청으로 온 것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전에는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새롭게 꽃을 피워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순백에 빠져간다.

 

처음 발견 당시엔 많은 군락의 흰색이 자생하고 있었지만

누군가의 도채로 지금은 겨우 3촉만이 있을 뿐이다.

 

앞으로 많이 번식되기를 바란다.

제발 희귀한 야생화는 앞 다투어 훼손하는 문제점 때문에

희귀식물로 되어 쉽게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겨준다.

 

지난 밤 많은 비로 인하여 흙 들이 틔어서 꽃잎에 묻어 검은 얼룩이 만들어 졌다.

그래도 펼쳐진 꽃잎에는 순백의 신비로움이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아직도 흰색 뻐꾹나리 여름 야생화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결과 보고를 드리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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