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흰색을 벗어버린 꽃아카시아 꽃송이를 보셨나요?

테리우스원 2013. 6. 8. 06:00

 

 

꽃이 피기 전에는 다는 식물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기도 한다.

뿌리의 퍼짐이 왕성하여 산소 주변에 자리를 잡으면

제일 귀찮은 식물로 취급받는다.

 

여름의 기온이 시작되면서 향기가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코끝에 도달하면 그렇게 천덕꾸러기라고 생각하기 너무 미안하기도 하다.

그러나 자라는 힘이 너무 왕성하여 주변의

식물들을 황폐화 시키는 힘을 가졌다.

 

 

 

 

 

가까이 가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무서운

가시까지 지니고 있으니 접근마저 쉽지 않는다.

꿀벌에게는 최고의 선물인 풍성한 꽃송이와 꿀 때문에 양봉 농가에서는

최고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꿀에도 향기가 가득한 편이지만 풍의 기운이 있는 사람이

 먹는 것을 신중하게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을 지닌 사람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꿀벌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당뇨를 먹으니 당이 엄청 올라간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람은 많이 먹으면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잘 하죠.

그래서 꿀벌도 정상과 질볍을 가진 사람에게 해가 되고

이로움이 상반되는 것 같아요.

 

 

 

 

봄의 기운이 지나고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산언저리에

하얀 눈송이 같은 꽃을 주렁주렁 달고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붉은 꽃송이를 보이는 꽃 아카시아를 소개하려고 한다.

 

향기는 동일한 편이며 꽃송이가 흰아카시아 꽃송이 보다는

큰 편이고 제법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이 매력적이다.

 

 

 

 

 

꽃아카시아[모양괴(毛洋槐)]

Robinia hispida L.

 

 

북아메리카 원산인 관상식물이지만 콩과의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다.

식물체의 높이는 일반적인 아카시아 보다는 작은 키를 자랑하고 있다.

어린 가지에는 적갈색의 잔털이 많이 나있다고 하지만

강원도 홍천에서 만나 꽃아카시아는

줄기에 털이 전혀 없이 매끈함을 보여주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붙으며 7-15개 쪽잎으로 구성된 홀수깃모양겹잎이다.

잎자루는 밑부분이 딱딱하다.

쪽잎은 달걀모양이며 윗부분은 둥근편이거나 뾰족하고

맨 끝에는 거치가 있으며 밑부분은 둥근편이다.

 

 

 

 

5-6월에 잎의 겨드랑이에서 짧은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붉은색의 꽃송이가 4-10개 정도 모여 피며 두성의 나비모양꽃이다.

특징은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꽃은 피지만 가을이

되어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아카시아는 1911년경 우리나라에 들어온 귀화식물이고

붉은아카시아는 1920년경에 우리나로라 이사를 왔다고 전한다.

 

 

 

 

 

붉은빛 꽃아카시아의 아름다움으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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