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동강할미꽃 야생화 탐사를 시작하면서!

테리우스원 2013. 4. 1. 13:36

 

 

 동강은 태고적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생태경관의 보고이자 생태탐방의 메카로

우리 모두의 강이라고 한다.

 

동강의 청록빛 연봉 사이로 엉켜 흘러가는

옥빛 실타래 동강의 물살만 바라보는 것으로도 가슴이

확 뚫리고 마음이 설레기 충분하다.

 

동강의 자연환경은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뱀이 기어가는 모양의 희귀한 사행천이며,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과 알려지지 않은 동굴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수달과 원앙과 다묵장어,

동강할미꽃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 살아있는 박물물으로 인정한다.

 

천혜의 비경과 자연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하여

탐방체제를 체계적인 보전형 탐방으로 유도하여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명소로

관리하겠다는 포부를 밟히고 있다.

  

 

 

 

동강의 자연생태는 대단하다

조류 92종, 어류 32종, 곤충 1,514종, 식물 956종,

동굴 71개소 포유류 41종, 파충류 16종, 양서류 9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오늘은 식물 중에서 세계에서 동강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 야생화 탐사를 시작하려고 한다.

 

해마다 동강할미꽃과 사랑을 나누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한번 도 가보지 못한 곳 새롭게 보여주는

생태환경을 탐사하려니 전날부터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동강할미꽃의 생태는 보고 싶다고 이른 시간과

오후 늦은 시간에 자생지를 찾는다면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인

꽃잎을 활짝 열어 보여주지 않는다.

 

 

 

 

몇 년 전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동강을 나룻배로 강 건너편의 생태 지역으로

가보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였지만

결국에는 해결되지 못하였는데 오늘에서야

탐사의 길이 이루어 진 것이다.

 

최근에는 이름이 난 곳의 동강할미꽃의 생태지역은

무식한 사람들의 손으로 무차별 훼손되어져 자연적인 멋스러움이 사라지고 있다.

 

개체수가 부족 되어 강원도의 숨은 노력으로 그

 수를 엄청 확보하고 식재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 희귀함이 완전히 사라지게 전에 복원사업 전개로 인하여

이제 많은 동강할미꽃을 감상할 수 있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할미꽃하면 우리들의 정서에는 젊은 시절 자식들을 위한

뒷바라지를 위하여 열심히 일한 대가로 허리가 굽

어진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할미꽃을 볼 때면 어린 시절 할머니의 품안에서

자라던 포근함을 잊을 수 없어 고부라진 꽃송이에

마음 아파한 것이다.

 

 

 

 

그러나 동강할미꽃은 우리의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 할머니의 굽어진 허리를 연상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라 표현하였다.

 

꽃의 모양과 생김새는 거의 닮았다고 하지만

색상이 할미꽃과는 아주 상이하고 추운 겨울을 이긴

 강인함에 신비로움이 깊이 숨어 있다.

 

석회암 바위에 한줌의 흙이라도 만족하며 긴 뿌리를 내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개체의 꽃송이를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가슴이 설레지 않는다면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난 이런 자연 생태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난 후에 며칠 동안

그 여운으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온 몸에 엔돌핀이 샘솟듯 한 기분을 이해하실지?

 

동강할미꽃 탐사를 시작하면서 더 멋진 이야기를 계속하여 들려드릴 것이다.

 

오늘은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으로 건강하시길 바란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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