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꽃바지 야생화가 봄비 맞으며 나를 반긴다!

테리우스원 2013. 3. 23. 06:00

 

지치과 꽃바지속의 꽃바지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한해 또는 두해살이 야생화이다.

 유약반종초, 나도꽃말이, 꽃받이 등으로도 불린다.

 

봄의 기운이 감돌면 어떤 환경에도 불구하고

산과 들 그리고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농부들에게 잡초로 귀찮은 존재로 대접받는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자라 흐느적거리고

잡풀 같은 취급 받기전의 앳된 생명체가 더욱 싱그럽다.

마치 봄비가 뿌려지는 시간에 꽃송이를

갓 피워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식물체의 높이는 5-30cm 정도이고 짧고 딱딱하고 거친 털이 많이 있다.

줄기는 가늘고 밑의 부분은 땅위로 약가 비스듬히 누워 벋어간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긴 타원모양이고 끝은 둔하거나 둥글고 도드라졌으며

밑부분은 좁아져 쐐기모양이 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표면에는 잔 주름이 있고 3월 중순부터

꽃을 피워 여름까지 가지를 벋으면서 계속적인 꽃을 보여준다.

 

위부분에서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연한 하늘색의 작은 꽃들이 꽃대의 양쪽에 모여 피는

두성꽃(양성화)이다.

 

꽃대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잎과 꽃싸개잎의 모양이

비슷하므로 마치 꽃싸개잎 사이에서 꽃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달걀꼴의 버들잎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꽃부리는 연한 하늘색이고 윗로 5갈래로 갈라지고 밑의 꽃통는 짧다.

수술은 5개이고 꽃통 속에 숨어져 있다.

 

씨방은 4칸이고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둥글다.

씨앗은 4개로 갈라지는 튀는 열매로 곧게 서고 6-10월경에 익고 타원모양이다.

 

어린순은 훌륭한 나물이 되고

한방에서는 수족의 근육마비,야뇨증,대장염,이질,종기등에 사용됩니다.

 

꽃바지[유약반종초(柔弱班種草)]

Bothriospermum tenellum FISCH. et MEYER

 

 

 

봄비를 맞으며 나를 위하여 꽃송이를 피워준 고마움 마음을 전한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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