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기타(인물사진 포함)

살아있는 미술관 펠드먼의 4단계 감상!

테리우스원 2013. 2. 19. 07:00

 

 

 

이삭 줍는 여인들

 

 

 

제1단계 서술

<이삭 줍는 여인들>은 1857년 제작된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입니다.

수확이 끝난 뒤에 땅바닥에 흩어진 이삭을 줍는 세 아낙네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그려냈습니다.

 

 

제2단계 분석

앞부분은 농촌의 실제 생활을, 뒷부분은 아름다운 자연과 목가적인 농촌을 그렸습니다.

엷은 구름이 낀 하늘아래 높이 쌓인 수확물들이

길게 늘어져 고전적인 풍경을 이루고, 오른쪽 건물 앞에는 말에 탄

지주가 일꾼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정감 있는 구도와 가라앉은

색조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3단계 해석

땅에 흘린 이삭을 주워 식량을 한 톨이라고 더 수확하려는 농부의

심정이 담긴 그림입니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던 밀레는 일하는

농민의 모습을 결코 과장이나 감상적인 태도로 그리지 않고,

종교적인 분위기로 심화시켜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제4단계 평가

밀레는 이 그림이 처음 전시되었을 때 아낙네들의 모습을 지나치게

거만하게 표현하였다며 비관받았으나, 특유의 종교적 서정성으로

유럽 최고의 화가로 추앙받게 됩니다.

 

 

 

 

 

만종

 

 

 1단계 서술

‘농민화가’ 밀레가 1857년에 그린 작품입니다.

해질 무렵막 일을 끝낸 부부 농부가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를 올리는 순간이 담긴 정원 풍경화입니다.

 

 

2단계 분석

부부의 발아래는 방금 수확한 바구니가 놓여 있고, 

밭에는 캐다 만 감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귀가를 서두를 시간, 그러나 그림은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3단계 해석

농부의 발밑에 놓인 바구니에 그 비밀을 푸는 열쇠입니다.

감자를 수확하기 전 농부의 어린아이가 굶주려 죽는 슬픈일이 벌어졌습니다.

밀레는 이 아이를 바구니 안에 그렸는데,

농부가 이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아 감자로 덧칠하였습니다.

 

 

4단계 평가

농촌과 노동을 사랑하는 밀레의 혼이 담긴 프랑스의 자랑

이자 보물로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화 중의 명화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화가’ 박수근을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이

이 그림에 감동받아 그림을 시작한 창작의 원천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1단계 서술

네덜란드 화가 얀 베르메르가 1665년에 그린 진주 귀거리를 한 소녀의

모습입니다. 빛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묘사한 매혹적인 작품으로

베르메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합니다.

 

 

2단계 분석

소녀는 얼굴을 3/4만 보이도록 그려졌습니다. 검은 배경의 소녀의

얼굴을 선명하고 신비롭게 만듭니다. 또한 눈동자에 비친 희미한 빛을

강조하고, 진주귀걸이가 더욱 더 반짝이는 역활을 합니다.

 

 

3단계 해석

소녀의 얼굴은 어두운 배경색에 어울리도록 어둡게 그려 전체가

조화롭습니다. 또한 얼굴을 부분적으로 스푸마토 기법을 그려

부드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스푸마토 기법은 래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그림에 썻던 기법인데,

이 때문에 이 그림은 ‘북구의 모나리자’로 알려졌습니다.

 

 

4단계 평가

얀 베르메르의 ‘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는 타국에서 그의 작품전이

열리더라도 절대 나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 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낸 빛”이란 찬사를 받으며 서양 미술가들 중

빛을 가장 잘 이해한 화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태고지 


1단계 서술

수태고지는 이탈리아 화가 프라 안젤리코가 1489-1490년경에 그리 종교화이다.

원래는 보르고 핀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수녀원 소속의

피에조레 지구 별장 안의 예배당에 그러졌으나 1872년에 우피치 미술관으로 옯겨졌다.

 

2단계 분석

수태고지는 마리아가 예수그리스도를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듣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기도서를 손에 쥔 마리아는 천사가 나타나자 몸을 낮추고 있으며,

곡선으로 형상되고 있는 두 여인의 자태가 배경과 문, 빛, 지면의

직선에 교차하여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3단계 해석

두팔을 가슴에 모은 마리아의 자세는 겸손과 순종을 뜻한다.

천사가 겸손한 자세로 소식을 전하지만 작은 공간으로 빛으로

가득해져 기적의 순간을 연출한다.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자신의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

 마리아는 하늘의 뜻을 고이 받아들이고 있다.

 

4단계 평가 

화가는 나사렛에서 있었던 예수그리스도의 만남을 한

시골 처녀의 겸손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신성과 인간의 만남, 천사의 간곡한 기풍과 말없이 순종하는

성 처녀의 헌신을 정갈하게 그려내었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1단계 서술

천지창조는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4년간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에 그린 프레스코 벽화입니다.

성서의 천지창조 순서와는 반대로 노아에 관한 3가지 이야기와 8명의

나체상을 4단계로 그렸습니다.

 

2단계 분석

첫 번째 단계는 노아에 관한 3가지 이야기와 8명의 누드,

두 번째 단계는 아담과 이브의 원죄와 낙원추방과 이브의 창조,

세 번째 단계는 아담의 창조, 하늘과 물의 분리, 달과 해의 창조, 빛과 어둠의 창조,

 네 번째 단계는 나머지 모든 원형을 그린 것입니다.

순서에 따라 화면은 점점 단순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3단계 해석

작품이 완성된 뒤 이 작품은 500녀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덧칠과 복원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1982년 일본의 한 방송사의 후원으로 최첨단 기법을 동원한 복원 작업이

 9년에 걸쳐 실시되어 본래의 색체와 형태가 되살아났습니다.

 

4단계 평가

시스티나 대성당의 예배당 벽과 천장은 이탈리아 미술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그림을 채워놓았습니다.

이곳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질 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르놀피니의 결혼

 

1단계 서술

얀 반 에이크가 1434년에 그린 상인 아르놀피니아 신부 체미나의 결혼식 장면이다.

벽에 걸린 볼록거울에는 화가의 모습이 결혼식의 증인으로 그려져 있다.

당시의 놀라운 광학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2단계 분석

볼록거울에 그림 밖의 실내풍경과 증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체미나의 녹색 외투와 붉은 색 커튼이 선명한 보색 대비를 이룬다.

 

3단계 해석

부부의 화려한 옷차림은 신분 부부의 맞잡은 손은 화합,

신발을 벗은 모습은 신성함, 천장의 샹들리에는 혼인의 성립

강아지는 다산, 창가의 오렌지는 부귀를 각각 상징한다.

또한 신랑이 서 있는 창가는 사회활동을 그 안쪽은 가정을 의미한다.

 

4단계 평가

그림에서 정면에 위치한 볼록거울은 광학세계를 알려준다.

초상화를 철저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내사들 작품 감상

 

1단계 서술

1533년에 한스 홀바인이 그린 작품이다.

당시 헨리 8세의 이혼으로 가톨릭과 왕권이 대립하고 있다.

이를 중재하기 위해 왼쪽의 쟝 드댕트빌 런던 주재 프랑사 대사가

그의 친구 조르주 드 셀브(라보르 마을의 주교)를 만난 장면이다.

 

2단계 분석

해시계는 헨리 8세와 캐서린의 이혼 날짜를 나타낸다.

테이블 아래의 줄이 끊어진 류트는 종교분쟁을 암사하며

앞쪽의 타원형 물체는 사람의 두개골을 왜곡해 그린 왜상이다.

 

3단계 해석

아이를 낳지 못한 캐서린과 이혼한 헨리 8세는 앨 볼린과의 결혼을

합법화하기 위하여 로마 교황과 관계를 끓고

자신이 영국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어 결혼사실을 공포한다.

이런 종교적,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고자 댕트빌 대사가 영국에 파견된 것이다.

 

4단계 평가

앞쪽의 왜곡된 사람의 두개골은 인생무상을 뜻한다.

이 때문에 이 그림은 한스 홀바인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오병이어의 기적

 

1단계 서술

520년경 제작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였다는 성경의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이다.

풍부하고도 심오한 색체를 발산하는 돌과 유리 입빵체들을 꼼꼼히 짜 맞춘 모자이크이다.

 

2단계 분석

그리스도는 신하가 왕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처럼

옷자락으로 가린 손에 빵과 물고기를 들고 있다.

배경은 황금빛 유리 조각들로 덮여 있어 기적적이고 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3단계 해석

기독교 교회 안에 구현된 그리스도의 변함없는 능력과 보여주는 그림이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리듯 두팔을 뻗은 모습에서

확고부동한 그리스도의 구현 능력이 느껴진다.

 

4단계 평가

인물매치나 신체, 의복의 표현, 모자이크의 처리 등을 통해

중세 기독교 미술의 단순하고 우너시적인 방법과 세련된

방법의 조화가 표현되었다.

 

 

 

 

시테라 섬의 출항

 

1단계 서술

1717년에 와토가 프랑스 왕립 미술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된 것을 기념하여 그렸다.

시테라 섬을 주제로 어렴풋한 베네치아풍의 희극적인

모티프를 다루고 있다.

세 쌍의 연인들의 사랑을 관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단계 분석

눈에 띄는 세 쌍의 연인들은 실제로는 한 쌍입니다.

맨 오른쪽의 한 쌍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거는 주문에 걸려 있고

다음 한쌍은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으며

세 번째 한 쌍은 헤어지기에 앞서 아쉬운 눈길로 뒤를 돌아보고 있다.

 

3단계 해석

시테라 섬은 비너스 여신을 섬기는 성전이 있는 섬이다.

그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와토가 그린 시테라 섬은 인생의 덧없음과 계략이 없는 낙원으로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기쁨을 상징한다.

 

4단계 평가

프랑스 상류사회의 밝고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풍기는 풍속화이다.

와토의 예술적 특색이 강하고 사치와 방종의

귀족문화를 반영한 로코코 회화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우유를 따르는 여인

 

1단계 서술

부엌에서 우유를 따르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베르메르의 대표작으로 종교화에 가까운 풍속화이다.

17세기 네델란드에서는 평범한 일상의 삶을 들추어 교훈을 얻기 위하여

일하는 여인을 그렸는데 이 그림도 그런 류에 속한다.

 

2단계 분석

몸매가 단단하고 풍만한 여인은 우유를 따르는 데 몰두히고 있다.

투박한 옹기 주전자에서 흘러나오은 우유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만 같다.

부엌 바닥에 놓인 발 데우는 난로는 붉게 타고

유리창은 한 귀퉁이가 깨져 정적 속으로 빛이 흘러든다.

 

3단계 해석

여인의 움직임은 경건할 정도로 조용하고 거칠고 번들거리는 빵덩어리,

거친 도기 윤기있고 신선한 우유 등과 대조되어 절제의 미덕을 보여준다.

화가가 문득 스치는 일상의 그릇 속에 바른 삶을 인도할 절제의 덕목을 쏟아 부었다.

 

4단계 평가

탐용도, 사치도 바람기도 없는 여자와 탁자,

텅 빈 벽, 맨바닥이 전부인 이 그림은 우유를 따르는 행위하는

소박한 주제를 통하여 그리스도교적인 삶의 신성함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그리스도의 탄생

 

 

 

1단계 서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장면으로 파움가르트너 제단화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2단계 분석

사랑스런 눈빛으로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요셉은 마리아를 보고 있습니다.

가운데의 천사들과 그 좌우의 사제 및 하객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뒤쪽 외양간 안의 황소와 나귀도 또한 목을 빼어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3단계 해석

소박한 외양간은 당시 다윗 왕의 영화를 자랑하던 궁성입니다.

 아기 예수와 천사들, 축하객들이 모두 작게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당시 독일

제단화의 특징입니다. 한복판에 푸른 옷차림으로 앉은 멜키오르의

얼굴은 화가의 모습인데, 화가가 기적의 증인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4단계 평가

예수가 다윗에 이어 그의 궁전에서 태어난 전설을 그렸습니다.

 다윗 왕의 시대가 율법의 낡은 벽돌로 지은 성전이라면,

 예수의 탄생으로 그 성전은 허물어 진다는 그림에 의미가 담겼습니다,

탁월한 창조력을 보여준 뒤러의 이상적인 조형 세계를 알 수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1단계 서술

최후의 만찬은 1495년부터 1498년 사이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유화물감으로

로마군인에게 연행되어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열두 제자와 함께 만찬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식탁에는 빵과 포도주가 놓여있다.

 

2단계 분석

열주 제자는 예수를 중심으로 좌우에 세 명씩 네 그룹으로

배치되어 있다.

옛의 왼편에 요한과 베드로, 그들사이에 유다,

그리고 안드레, 베드로의 어깨에 손을 대고 있는 야고보,

그 끝에 바르롤로메오가 있고,

예수님 오른편응로 작은 야고보, 토마, 빌리보, 성 마테

성 유데, 성 시몬이 있다.

 

3단계 해석

이 그림은 일점투시법에 맞추어 그려졌다.

천장의 격자무늬가 이 원근법을 더국 강조한다.

이 때문에 방은 더욱 깊어 보인다.

세 명씩 네 개의 무리로 묶인 열두 제자들과 달리 예수는

화면 정 중앙에 위치하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손동작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손가락을 치켜세운 도마는 예수의 부활을 의심하는 태도이며

팔을 좌우로 펼친 베드로는 훗날 십자가에 메달려 죽임을 당하는

운명을 암시한다.

다빈치는 이러한 세밀한 손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수화를

연구하였다고 한다.

 

4단계 평가

이 그림의 다양한 변화 속에는 풍부한 질서가 있어

움직임 사이의 조화를 이룬 상호작용을 볼 수 있다.

최후의 만찬은 인간의 천재성을 만들어낸 위대한 기적들 중의 하나이다.

 

 

 

예수책형

 

 

1단계 서술

당대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작은 그림의 우수성이 제대로 평가되기

시작했던 것은 불과 한 세기 전부터였습니다,

현재 이 그림은 미술의 역사상 가장 불가사의하고 형식적으로

복잡한 그림 중 하나입니다.

 

 

2단계 분석

화가는 당시에 평범했던 주제를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그렸습니다

왼족 배경으로 옮겨진 예수 책형은 완벽하게 숙달된 원근법과 단축법으로 그려졌습니다.

오른쪽 앞에 그려진 세 명의 인물은 사건과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3단계 해석


그림 속의 사람들과 그들 뒤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연관성은  의문입니다.

과연 그들의 예수를 암살하려 했던 고문들일까요?

중세의 개인적이거나 감추어진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4단계 평가

이 그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수학적으로 정확한 구성과

쉽게 해석되지 않는 점이 현대의 관람자를 계속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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