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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드먼의 4단계 감상법으로 살아있는 미술관을 찾아서....

테리우스원 2013. 2. 16. 06:30

 

 

 

 

펠드먼의 4단계 감상법으로 살아있는 미술관에서는

교육부 과정에 채택된 펠드먼의 4단계 미술 감상법을 도입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서양미술을 유치원생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감상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펠드먼의 감상법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작품이 누구에 의해 언제 만들어지고

무엇을 만들고자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1단계,

 작품이 어떠한 요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원리에 대해 분석하는 2단계,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와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3단계,

앞의 과정을 거처 예술철학과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작품에 대해 평가하는 4단계로

 나누어진다는 설명이다.

 

펠드먼은 작품을 보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 평가, 미술사, 미학 등의 미술 이론을 익힘으로써 풍부하고 창의적인 창작이 이루어지며,

미술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펠드먼은 작품을 분석적으로 비평할 것을 주장하며 분석주의 입장을 견지하는 학자로서,

그가 제시한 4단계 감상법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비평지도 과정을 필요로 하는

학교 교육에서 이미 그 효율성을 충분하게 인정받고 있다.

 

펠드먼은 1924년 미국 출생이고,

미술교육자 시라큐스 및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육. 미술사. 미술교육을 전공

 뉴욕주립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조지아 대학 교수 역임저서

“미술을 통한 인간형성” “이미지와 아이디어로서의 미술” “시각경험의 다양성”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감상이란 작품을 보면서 미술작품에 대한 평가 및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감상 교육에 큰 비중을 두었던 서구 및 일본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그 동안 이론과 실기에 치우처진 교육이 시행되었고

1997년 12월 30일 제7차 교육과정 발표 후 초등학교는 2000년 중학교는 2001년

고등학교는 2002년부터 시행된 제7차 교육과정의 “감상 교육” 영역이 확장된 것이다.

 

그래서 살아있는 미술관에서는 교육부 과정에 채된된

펠드먼의 4단계 미술 감상법을 도입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서양미술을

유치원생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게 전시를 구성한 것이다.

특히, 살아있는 미술관은 서양미술사에 빛나는

주옥 같은 작품들을 4단계 감상법으로 분류하고 IT 기술로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감상교육 전시라는 것이다.

 

 

 

 

 

 

테마관을 소개드리면

 

첫째 왜 이렇게 보았을까?

 

원시인과 고대인들의 미술을 만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원시인의 염원인 풍요와 다산 같은 주술적 의미를 지닌 낙서형식의 동굴벽화와

빌렌도르프 비너스 등의 여인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대인의 놀이, 신앙 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 시대의 무덤장식 그림과 신상조각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둘째 신들의 세계는

 

현생의 영광을 사후까지 누리기를 염원했던

고대사회 정복자들의 신상과 예수, 성인의 일생을 성스럽게 기록했던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신상을 살펴보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완전한 신체로 만들어진 벨레데레의 아폴론,

사모트라게의 니케, 밀로의 비너스, 헤르메스와 어린 니오니소스, 등의

고대 그리스 로마의 신상들을 통하여 그리스 로마 신들의 영적인 위엄을 느껴보고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미술가 미켄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을 통하여

기독교 신과 성서가 어떻게 미술로 발전되었는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셋째 과학으로 본 세상으로는

 

평면적이고 장식적인 그림이 아닌

3차원의 입체감과 공간감으로 표현된 사실적인 그림들을 살펴보게 된다는 점이다.

르네상스 3대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라젤로,

라파엘로를 비롯한 홀바인 등의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과 이들의 영향을 받았던

켈라스케스, 루벤스, 베르메르, 와토 등 바로크, 로코코 시대 화가들의

종교화와 인물화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넷째 그림은 기록이다.

 

19세기의 시대상황을 역사적. 사상적. 학문적 배경들을 토대로

주관적. 감성적인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자연주의 화가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를 비롯하여 사실주의

화가 도미에의 삼등열차 인상주의 화가인 모네의 생 리자르 역, 인상주의 아버지 마네의 올랭피아,

후기 인상주의 화가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신고전주의 화가 엥그르의 나폴레옹 초상화 등을 통하야

19세기의 사회 구조와 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생각하는 미술이다.

 

다양한 기법의 자유분망한 개성 넘치는 미술도 소개된다.

인간의 마음을 강렬한 색체와 왜곡된 형태로 그려낸 표현주의,

사방에서 본 것처럼 그린 입체주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현상을 그린 초현실주의,

물건에 생각만 부여하면 미술이 되는 다다이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데 표현한 추상표현주의,

대중이 즐기는 매체로 대중문화와 현대문명을 조합한 포스트모더니즘,

쌍방소통의 첨단예술인 IT-ART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직놀이 공간이다.

 

미술을 감상한 후

특별체험(트릭아트, 미러체험, 내얼굴 그리기,

캐리컬쳐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포근한 곳에서 하루동안 가족과 함께 쉬어라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펠드먼의 4단계 감상법으로 출발합니다.

 

 

 

구데아 작품 감상

 

1단계 서술

메소포타미아 델로에서 발견된 이 작품은 B.C. 22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의 패망 후 그 일대를 통치했던 구데아 왕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2단계 분석

큰 눈과 짧은 목을 가진 두상으로 강인한 인상이 느껴지며,

앞으로 모아 쥔 팔의 군육 묘사에서 인체 전체의 역동적인 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근육 묘사를 통하여 그 시대에 인체를 다루었던

해부학적 지식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3단계 해석

구데아 왕이 쥔 물줄기 분수처럼 쏟아지는 물통은

구데아가 생명과 풍요를 수호한 신임을 암시한다.

얼굴표정에서 왕의 차분한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으며,

젊게 표현된 얼굴에서 구데아 왕이 젊었을 때 제작된 것임을 알수 있다.

 

4단계 평가

구데아 왕의 초상은 이 조각상 외에도 서있는 상, 앉은 상, 양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상들의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졌다.

그 중 이 조각상의 형태가 가장 간소하면서도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함무라비법전 작품 감상

 

1단계 서술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바빌로니아 제 1왕조 제6대 함무라비 왕이 만든

인류 최초의 문자로 기록된 법전이다.

이 법전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282개의 법 조항을

거대한 석판에 수메르어로 새긴 것이다.

 

2단계 분석

함무라비 왕과 태양의 신 샤마시가 서로 바라보는 모습은

수메르 문명 초기에 인간과 신 사이에 동일한 관계를 수립하려는

시도가 있음을 암시한다.

 

3단계 해석

법전은 일정한 범죄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데,

 당시 오아이 최고 성직자였던 시대상황에 따라 종교생활에 관한 규율도

법전에 포함되어 있다.

 

4단계 평가

이 조각상은 대부분의 근대 사회가 실행한 법적 제도의 선구로서

인류 최초로 모든 사람이 법률을 볼 수 있도록 공포한

공공조각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조각상이다.

 

 

 

 

 

갈라테아의 승리 작품 감상

 

1단계 서술

1511년 라파엘로가 은행가 아고스티노 기지의 별장인

파르네지나의 벽면을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그린 벽화이다.

 

2단계 분석

바다의 여신 갈라테아는 신선한 아침 바다에서 두 마리의 돌고래에 이끌려 개선하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반인반어의 바다의 신 트리톤과 바다의 요정들이

환희에 찬 모습으로 갈라테아를 반기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림은 동적이고, 극적이다.

 

3단계 해석

중앙의 갈라테아를 중심으로 모든 인물들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왼편의 천사는 오른편의 천사와 동작에 있어서 완전히 대칭을 이루며

중앙의 천사는 아래의 천사와 그리고 네 쌍의 해신들도 대칭을 이룬다.

 

4단계 평가

라파엘로의 종교화의 정적인 숭고함에 비교되는

이 그림의 내용은 생의 즐거움과 찬미를 비유하고 있다.

라파엘로는 이 와 같은 신화를 그림으로써 당대의 고전에 대한

가치관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작품 감상

 

1단계 서술

자쿠 루이 다비드가 1806년부터 이듬해까지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모습을 그린 역사화이다.

다른 왕들의 대관식 장면과는 다르게 교황이 씌어주려는 관을

나폴레옹이 직접 쓴 뒤 황후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워 주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다.

 

2단계 분석

행사의 주재자인 교황 피우스 7세가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 채 소심하게 대관을 축복하고 있다.

초상화들의 전시라고 할 정도로 나폴레옹을 비롯한 당시의

모든 역사적 인물들이 이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3단계 해석

가운의 황제와 황후 부근만을 밝게 그린 다비드의 구성력이 눈에 띈다.

다비드는 평소 흠모하던 나폴레옹 딸의 치마를 붉은 색으로 그렸다가

나폴레옹에게 들켜 치마색만 다른 그림을 또 하나 그렸다고 하는데

루브르 박물관에서 감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4단계 평가

나폴레옹이 수석화가였던 다비드의 창조적 구성력과

차가우리만치 이성적인 돋보이는 그림이다.

역사적 소재를 장엄한 구도로 그린 다비드의 회화관이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하였다.

 

 

 

 

 

전시기간은 2013년 3월 3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암동 195번지에 자리 잡은 대전 아주 미술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관람요금은 청소년. 성인(14세 이상) 13,000원

유소년. 어린이(14세 미만) 11,000원

관람가능 연령은 없으며 24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어린자녀들과 부모님이 함께 살아있는 미술관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듯합니다.

모두 새로운 미술 세계로 빠져가면서

 

제2편에서 더 다양한 작품 감상이 펼쳐집니다.

 

내용 일부는 대전 아주미술관에서 제공된 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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