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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최고 보양식 옻닭 요리 추천합니다!

테리우스원 2013. 1. 29. 11:20

 

 

스쳐도 보아도 온몸이 근질거리려고 한다.

독성분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체질이라면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고 

온 몸이 가려워 어쩔 수 없이 병원 해독제 신세를 져야 한다.

 

가을 단풍 구경을 하려고 산을 올랐을 뿐인데 

3-4일 자고 나니 항문 주변부터 점차 얼굴부위로  

그리고 온몸으로 가려움증이 번지는 옻 독성 때문이다.

그러나 옻의 독성을 잘 해독하는 체질이 있다.

먹어도 만져도 심지어는 옻닭 끓이는 수증기에 얼굴을 묻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체질도 있다.

 

 

 

 

누군가 옻에 대한 극찬의 말을 다음과 같이 하였다.

아주 귀하고 귀하다는 산삼을 능가하는 효능이 숨어 있고

오랫동안 묵은 위장병인 체증을 녹이는 효능이 있다.

아무리 오래시간동안 변질되지 않고 섞지 않는 다는 옻 성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연적인 방부제로 최고의 물질이기도 하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방약항목 등의 옛 의서에 그 탁월한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성질이 따뜻하므로 몸 안의 찬 기온으로 발생된 어혈을 풀어주고

생리불순,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대.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몸 안의 회충도 제거해 준다.

오래 묵은 병 덩어리를 녹이고 여성들의

하혈을 멈추게 하고 폐결핵도 치료한다.

 

 

 

 

옻의 성분은 뼈로 흡수되지 살로 가지 않으며 골수를 채워 주는 명약으로

골다공증. 골수염 예방치료와 관절염에도 효능이 있다.

꾸준하게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하는 식품이라고 기록되어 전한다.

 

좋은 효능이 있지만 옻 독성분을 해독하지 못하는 사람이 먹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 보충 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인간 질병의 주원인은 요산이다.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인간의 세포는 약 60조억개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 수 많은 세포들이 영양분을 공급받으면 반드시 배설작용을 거쳐야 하는 데

배설물로 나오는 물질이 바로 요산과 요소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먹고 배설하는 요산의 량 중에서 약 100분 1 정도만

신장의 사구체를 통하여 소변으로 몸밖에 

내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요산의 독성분으로

 인간 수명에 큰 작용을 하는 결론이다.

 

 

 

 

그래서 몸 안 요산을 신장의 사구체로 내 보내지 못한 량은 불로 태워

그 성분을 없애는 기능도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이라 할 것이다.

불은 물과 상극이므로 물을 먹는 시기와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인체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 지면의 한계성에 이해를 바란다.

 

그러면 더 많은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식물들이 자연 속에 많이 숨어 있지만 

그 중에 옻 성분이 요산의 배출을 도우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요산의 독성분은 우리 인체에서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아주 해로운 물질이다.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진 식품으로

산삼에 버금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옻나무에서 ‘넥시아’란 물질을 만들게 되었고

2007년에는 국제동서 암 심포지엄에서 폐암환자가 복용하므로

5년 생존율이 28%이상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나를 어찌나 졸라 되던지 옻에 대한 자랑의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먹기를 간청하여 옻닭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기로 한다.

 

먼저 재료들이 중요한 편이다.

옻나무의 선택인데 반드시 국내산 참옻 껍질이다.

옻나무 껍질에 옻의 유효성분 29종이 함유되어 독성분이

강하게 숨어 있는 반면 약효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껍질의 안쪽에서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진액이 생산되는데 주성분은 우루시올이다.

우루시올은 산화효소 라카아제에 의해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검은빛의 수지로 변화되는 것이다.

 우루시올은 또한 피부에 오르는 옻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 독성분을 닭보다는 오리가 더 많은 해독작용을 한다.

 

오리는 머리에서 해독하는 촉수가 숨어 있다. 그래서 진정한 약으로는

하늘을 나는 청둥오리와의 결합을 최고의 약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청둥오리가 구하기 힘들므로 오리 닭으로 대체되어 활용되기도 하는 것이다.

 

 

 

 

옻닭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고 쉬운 편이다.

먼저 준비할 재료들은 옷껍질과 닭, 그리고 감초, 대추, 밤 이면 된다.

그리고 죽을 먹기 위하여 당근과 양파가 그리고 죽염을 사용하기로 한다.

 

먼저 옻껍질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찬 물에 넣어

끓이기를 3-4시간이 지나면서 흙갈색의 물이 우러나온다.

 

 

 

다음에 준비한 닭을 넣는데 토종닭일 경우 끓고 있는 옻국물에 넣고

1시간30분 정도 삶으면서 대추와 밤 을 함께 넣는다.

 

감초는 단맛과 해독작용이 강하므로 너무 많이 넣으면

단 성분으로 맛이 이상하게 되니 해독할 정도의 량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먼저 닭을 건져 죽염에 찍어 먹고 난 후에 옻 국물을 먹고

그 국물에 물에 우려 둔 찹쌀과 가늘게 채 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끓이면 죽이 된다.

 

 

 

오늘은 옻독성을 무서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반 백숙과 옻닭 두가지를 만들기로 하였다.

 

그 맛은 요산을 중화시키고 배출하는 물질이기에

시원하고 담백함이 일품이다.

8명의 식구 중 처음으로 옻닭을 먹은 사람이 4사람이고 나머지는 유경험자인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옻독성을 해독 하지 못할 1사람이 걱정이었다.

 

 

 

 

당연히 며칠 후엔 1사람만 옻이 심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의

독성으로 힘들어 했고 나머지는 아주 건강하게 잘 먹게 된 것이다.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라 각설하기로 하고

차가운 겨울 옻닭으로 차가운 몸을 데우는 건강함을 누리길 바란다.

 

 

모두 즐겁고 건강하시길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옻닭죽 만들기


 

 

디저트로 겨울 딸기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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