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아름다운 명소

부산 해운대 동백섬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움이다.!(제10편)

테리우스원 2013. 1. 15. 11:01

 

 

 

이른 아침운동후의 식사는 꿀맛이다.

어제 자갈치 시장에서 준비한 바다 물메기로

맑은 탕을 끓이니 시원한 맛 또한 일품이다.

 

 

 

 

 

특히, 바다 어류의 대부분은 육식성이라 몸 안에 기름기를

축적하고 있는 반면

 물메기는 지방질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복어, 대구도 지방을 찾기 힘든 어종이다.

다른 고기류에 비하여 요리를 할 경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그 인기가 높아지는 듯하다.

 

 

 

 

물메기 생김새는 고기류에서 엄청 못생긴 편견으로 예전에는

서해안 바다 어부들이 이 고기를 잡으면 재수가 없다고 하여

 몽땅 다시 바다로 살려 보냈다고 할 정도이다.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지만

 남해안에서 대부분을 차지 할 정도였다.

그래서 남해 바닷가에서는 겨울철의 영양식 요리로 각광을 많이 받은 편이다.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도 남해방향인데

살아 있을 때는 회로도 먹음직스럽다.

 

 

 

 

내륙이나 동해, 서해안에서는 물메기를 회로 먹는 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 같다.

 바다의 살아있는 고기는 모두 횟감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물메기는 아마도 회로 먹기엔 생김새에서 눌러

인기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오늘은 물메기에 대한 애찬론을 하고 싶다.

요리의 재료와 궁합이 잘 맞는 것이 겨울 무다.

무는 귀하디귀한 산삼과 버금갈 정도의 좋은 효능을

가진 것이 겨울철 무라고 이야기 한다.

 

 

 

 

 

무는 흰색을 나타내므로 오장육부의 기능 중에 폐를 살리는 기운이 강하게 숨어있다.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기운으로 인하여 폐 기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무를 칼로 빗어 메기와 함께 요리하면 겨울철 감기와 기침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재대로 요리되어 따뜻하게 먹으면 온몸에 땀이 흠뻑 나올 정도

몸의 찬 기온을 데워주는 기능도 있다.

남해지역 추운 겨울철 바닷가 어부들에게 몸을 녹여주어 찬바람을 맞으며

바다 일하는 사람들에게 최고로 사랑받는 요리다.

 

강원도에서는 묵은 김치와 얼큰한 탕으로 먹은 기억도 난다.

남해지역에서는 대부분 맑은 탕으로 요리를 즐겨한다.

 

 

 

 

 

 

이른 아침 바다 바람으로 움쳐린 몸을 뜨끈한 맑은 탕으로

몸을 녹였으니 해운대 해안가로 동백섬을 관광하려고 한다.

어제 저녁에는 야경을 혼자서 즐겼지만 햇빛이 비치는 낮의 시간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숨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동백섬에서 보는 즐거움! 


 

동백섬은 막내아들 녀석이 군 생활을 사하구에서 하여

면회를 온 기념으로 동백섬을 몇 년 전에 한번 구경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올 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이름난 관광지역이 아닐는지?

어제 저녁 야경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번의 탐사로

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기도 된다.

 

 

 

 

동백섬은 겨울철에 빛을 발하는 섬 이름에 걸맞게

동백꽃이 화려한 붉은 꽃송이를 펼쳐 보인다.

중부지방에 살면서 겨울에 그냥 자연에서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마음이 이상해져 오는 느낌이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 부산이구나 하고 마음으로 외친다.

 

 

차가운 겨울 모두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낚시를 즐기는 여유로움과 햇빛에서는 보는 광안대교 


어제는 서브의 문제로 온종일 인터넷이 불통된 아쉬운 날이었다.

인터넷이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가 생기면 아무런 일을 수행하지 못한 불편함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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