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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사철 늘푸른 거미고사리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2. 11. 3. 06:00

 

 

어느 성곽 및 사찰의 습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잎을 사철 자랑하는

거미고사리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다.

 

 

거미고사리[과산궐(過山蕨)]

Camptosorus sibiricus RUPR.

 

 

양치식물군 고사리강 고사리목 거미일엽초라고도 불리는

꼬리고사리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전국 각지의 제주도를 제외한 산지나 바위, 성벽 겉이나

오래된 나무껍질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자생한다.

 

식물체 크기는 10-25cm 정도이고 작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피어난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짧게 자란다.

 

 

잎자루의 길이는 1-10cm 안팎이고 연 녹색이지만 자줏빛이 도는 갈색도 있다.

잎새는 줄모양 또는 좁은 피침모양이고 밑부분은 날카롭거나 둥근꼴의 쐐기모양이고

윗부분은 뾰족하고 가늘어지며 끝에서 15cm 너비 10mm정도의 새로운 움이 튼다.

 

홀씨주머니가 달리지 않는 잎도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대개 타원모양이며

양끝이 둥글거나 둔하고 길이가 7-10mm 정도이다.

 

홀씨주머니 무리는 잎줄 위에 달리며 줄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고

중축 양쪽에 마주 달리고 양쪽으로 벌어지는 포막으로 덮여 있다.

 

잎끝에서 새로 생긴 싹이 땅에 닿는 모습이 거미가

줄을 치는 것과 같은 형태로 거미고사리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활용하는데

외상출혈과 자궁출혈에 지혈효능이 숨어 있다.

 

거미고사리 야생화의 아름다움으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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