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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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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고 토마토를 익혀서 먹어볼까?

테리우스원 2012. 6. 25. 13:45

 

채소일과? 과일일까? 학창시절 나를 한동안 헷갈리게 만든 식품이 있다.

상식적으로 열매처럼 달리면 과일이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열매처럼 익은 붉은 빛의 탐스런 열매를 두고 채소로 분류된다.

시험에도 여러 번 등장하여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채소 분류에 당황해 하지 않는 토마토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섭생이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이다.

옛날 동의보감이란 건강의서를 집대성하신 허준 선생님도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약초들을 법제(法製)하여 효능을 높게 만들어

건강을 회복하게 주신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몸에 이롭고 해로움 선별하는 지혜로움을 나침판으로 삼고

더욱 건강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 아닐는지?

 

 

 

 

 

  최근에는 농업기술의 발달로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우리들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옛날 겨울철에 여름 과일 등을 맞볼 수 있다는 것은

그림에 떡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제철에 생산되는 과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분별하지 못한 학생들이 부지기수이다.

 

늦은 봄 자연에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채소인

붉은 토마토가 생산되면서 부터 단골 메뉴로 사라질 때까지 즐겨 먹는다.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란

안중근 선생님의 말씀 같이

난 하루도 토마토를 먹지 않으면 건강한 육체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한방에서도 약초를 어떻게 법제를 하느냐에 따라서

약효의 우수성이 달라진다.

자연적 생식을 해야 하는 것과 삶고 볶고 찌고

숙성시키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약초 속에 숨어 있는

효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 질병을 탁월하게 회복시키는 것이다.

 

일상에서 우리들이 먹는 관일 채소 등에도

이와 같이 한방의 법제 형식으로 요리하면 숨어 있는

이로운 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섭생의 모든 것들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사랑 가득담긴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효능 또한

떨어지는 체험을 많이 한 바 있다.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평범한 손놀림으로 만들어 먹는 것과

환자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빨리 회복되길

간절한 마음이 포함되면 효능 또한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과학적인 증명을 하라면 조금은 난처하겠지만,

 

 

 

 

2002년 ‘뉴욕타임즈’에서 10대 건강식품에 토마토가 당당하게 선정되었다.

토마토 효능 연구결과가 많이 공개되어 좋은 점은

모두에게 상식적인 지혜가 된 것도 사실이다.

 

모든 과일은 식물에 달린 것을 즉석에서 따서 먹으면

맛과 영양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토마토는 날것보다 열을 가하여 익혀 먹으면

그 효능이 더욱 우수하다는 것이다.

 

 

 

 

 

 

라니코펜이란 성분으로 붉는 색을 나타낸 채소 토마토는

자연적 완숙된 것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지만 열을 가하면 흡수력이 빨라진다.

아침이면 토마토에 칼집을 내고 약 10분 정도

은은한 불로 끓이면 껍질도 쉽게 벗겨진다.

 

과일은 껍질에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토마토는 껍질이 너무 질겨 먹기에 불편하므로

이와 같은 방법을 활용한다.

 

얼마 전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어본 요리 중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에 튀겨 준 것이 인상 깊게 남아 있었다.

이탈리아 올리브 생산지에서 직접 가공된 오일을

두통 구입하여 사랑하는 아내의 정성어린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에 길들여지고 있다.

 

 

 

 

 

삶은 토마토에 올리브기름을 첨가하면

따뜻함과 느끼한 맛이 상상되지만 아침 건강식으로 먹기에 그만이다.

최근엔 아침마다 삶은 토마토에 올리브기름 첨가한

요리를 은근하게 기다리는 사람이다.

 

기분이랄까? 실제적으로 효능이 발휘되었을까?

소화기능과 피로감해소, 심장기능 강화, 전립선 장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직은 이런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건강한 편이라 도움 받고 있는 기분이다.

 

 

 

 

 

 

오후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간식으로 토마토가

생산되는 철이면 날것으로 쓸어 먹게 아내가 배려해준다.

아침에는 열을 가한 요리로 오후에는 생 날로 먹는다.

그냥 먹어보면 약간 짠 맛이 받친다.

 

그래서 어린 애들에게 잘 먹게 하려고 단 맛을 내는

 설탕을 가미하지만 토마토에는 설탕 첨가하면 비타민이 파괴된다고 한다.

 

 

 

 

 

우리 집에는 설탕이란 식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단 맛을 내려고 할 경우에는 꿀을 대부분 사용하는데

토마토를 죽염에 찍어 먹어보니 단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단맛을 내는 꿀보다 생것을 썰어 먹을 때는 죽염에 살짝 찍어 먹기도 한다.

입안에서 개운하게 퍼지는 토마토 향기를 만끽하려면

죽염을 첨가하여 드시기로 권유 드린다.

 

 

오늘은 토마토의 향기 가득한 시간으로 즐거우며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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