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영원히 사랑스러워' 외치는 유홍초!! |

테리우스원 2009. 10. 16. 16:39

 

 

둥근잎유홍초는 사실 여름꽃이라고 하여야 옳을 것이다.

물론 여름부터 가을까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여름이 절정기의 붉은 모습과 짙은 녹색의 대조적 조화로움이 환상적이다.

 

그러나 누렇게 익어가는 나락을 뒷배경으로 울긋불긋 단풍색으로 변하하는 모습으로

사랑의 하트 모양 입새사이로 하루의 시한부 생애를 안고 피어난 둥근잎 유홍초가 아름답다.

 

새깃유홍초도 아름답지만 둥근잎 유홍초 처럼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 못한다.

혼자서는 힘이 겨워 남을 항상 의지하면서 감고 오르는 자생력

딱! 한번 피우기 위한 그 노력에도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옅은 햇빛 속에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가득담은 유홍초 야생화

비스듬히 내리는 역광의 조율속에 그 아름다움은 더욱 빛이나는 향기로움이다.

둥근잎유홍초는 우리에게 가을을 만끽하려면 왼쪽 방향으로 가라고

친철한 길 안내를 하고 있는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표현인지 모르나 오른쪽은 싫다는 투정같아 보인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유홍초(留紅草)야생화는

한 나절도 채 못 피우는 꽃으로 한번 피었다 말라버리면 꽃잎이 말려버려 다시는 피어날 수 없는 야생화이다.

 

그래서 그들의 시간도 그리 많다고 할 수 없다.

간혹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태풍의 악천후 날속에서 그 비를 흠뻑 맞으며

거센 바람에 꽃잎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찢기면서도 꼭 그 날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 피어난다.

 

 

 

 

들판에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한해 동안 애쓰고 가꾼 작물들이 사랑으로 영글어져 가는 풍성함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시간

농부의 일손들이 바빠지지만 풍요한 수확의 기쁨으로 피곤함도 모두 날려 버린다.

동편에서 이른 아침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면서

모자들이 움직이는 손 놀림이 부산하고 가을과 겨울작물을 위한 파종하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다.

 

흙은 거짓이 없다고 하였던가 뿌리고 가꾸고 구리고 뒤짚어 햇빛을 쬐이면서

쏟아부은 사랑 만큼 우리에게 정직한 결실의 메아리를 선물하는 곳이다.

 

 

 

 

털비름 야생화의 가을열매가 풍성함을 등에 입고

자신의 몸을 뒤틀어 화려한 꽃을 피운 둥근잎 유홍초의 모습이 한마디로 아름답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유홍초(留紅草)야생화는

한 나절도 채 못 피우는 꽃으로 한번 피었다 말라버리면 꽃잎이 말려버려 다시는 피어날 수 없는 야생화이다.

 

그래서 그들의 시간도 그리 많다고 할 수 없다.

간혹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태풍의 악천후 날속에서 그 비를 흠뻑 맞으며

거센 바람에 꽃잎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찢기면서도 꼭 그 날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 피어난다.

 

 

 

 

다시 필 수 없는 꽃, 새싹을 내고 단 한번 피우는 꽃인데

그래도 한껏 피었다 질 수 있는 그런 날 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도 궂은 날이라고  마다하지 않고 빨갛게 싱그러움으로 피어나는 꽃

그리고 별을 닮은 모습과 앙증맞은 색상으로 야생화의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이다.

 

 

유홍초는 다른이름으로 누홍초, 조라, 능조라라고도 불리며

자연속에서 쉽게 볼수 있는 새깃유홍초와 둥근잎유홍초가 2가지인데

새깃유홍초는 잎이 새털과 같은 모양이라서, 그리고 둥근잎유홍초는 전혀 다른 심장형의 잎모양이

특징으로 우리에게 구분되어지는 야생화로 소개드리니 자연속에서 만나는 시간이 주어지면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 사랑하는 마음이 되시길 .....

 

 

 

 

(새깃유홍초)

 

 

 

 

 

꽃은 7-10월에 피며 홍색 또는 백색이고 엽액에서  긴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는데

아직도 흰색의 유홍초와 대면할 기회가 없는 아쉬움을 느껴본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으로서 통부보다 길고

끝이 돌기처럼 뾰족해지며 녹색이고 화관통은 길며 끝이 5개로 갈라져서

거의 수평으로 퍼지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대가 꽃밖으로 나온다.

길이 1-2m이고 덩굴이 왼쪽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기어 올라가며 자생력이 강하여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아쉬움도 간직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 원산지로,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차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자생되는  귀화식물이다.

 

깊게 갈라진 진한 녹색의 잎들 사이에서 주홍색· 분홍색

또는 흰색의 별처럼 생긴 꽃이 핀다.

 

 

 

 

 

이와 유사한 이포모이아 코키네아(I. coccinea)도 1년생초로 심홍색 꽃이 피고

심장 모양의 잎이 달리는데, 유홍초와 같은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한국에서는 1920년경부터 뜰에 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야생화이다.

 

 

 

 

 

꽃을 크기는 1-1.5cm 정도이며 나팔꽃처럼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며 보통의 나팔꽃보단 전체길이가 좀 작으며 

 

씨방에 들어 있는 씨앗의 수도 2-3개 정도이고 씨앗의

크기도 일반적인 나팔꽃보단 약간 작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유홍초[루홍초(縷紅草)]

 Quamoclit pennata(Desr.)Bojer

 

 


 

 

 (붉은나팔꽃)

 

 

 

 (메꽃 야생화)

 

 

( 파란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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