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앞날을 축복하고 행복을 부르는 오레가노 향기

테리우스원 2009. 7. 7. 15:04

 

 

피자의 주된 향신료로 쓰이고 치즈, 샐러드 요리에도 자주 등장하는 꿀풀과의 오레가노 야생화는

생것보다는 건조시켜 이용하는 것이 좋은 이태리요리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향신료이다.

 

향긋한 장뇌향과 매운맛, 쓴맛이 있고 향이 강한 편이라  돼지고기처럼 특유한 냄새가

나는 요리에 넣으면 나쁜 잡내를 없애고 음식을 향긋하게도 만들며

스튜, 멕시코요리, 치즈, 생선, 육규, 채소, 심지어 와인에도 이용된다.

 

 

 

 

오레가노(Oregano) 야생화

Origanum vulgare L.

 

오레가노(oregano)라는 이름은 산(oros)의 기쁨(ganos)의 뜻하는 그리스 이름 origanon에서 온 것으로

지중해 지역의 고지대에서 잘 자라고 향산화 기능이 매우 높은 허브로써 페놀함량과 산소 흡수율이 높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꿀풀과(Labiatae, mint family)의 오레가노속(Origanum)에는 50여종 이상의 

오레가노가 있는데 마조람도 그 중 하나이다.

 

꿀풀과 식물의 특징은 줄기의 단면이 사각이고, 잎이 마주 나며, 

꽃이 원추화서로 핀다는 점이며, 민트, 바질, 오레가노, 세이지 등이 이에 속한다. 

 

 

 

 

 

꽃박하라고도 하며, 톡쏘는 박하 같은 향기와 특히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는 야생화의 강인함이 돋보이는 허브이다. 

높이는 30∼60㎝, 잎은 길이 1.5㎝ 정도이고 좋은 향기와 쓴맛이 있으며 상쾌함을 준다. 

 

꽃은 지름 4㎜의 입술모양으로 진보랏빛이 도는 담홍색이며 7∼10월에 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토질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아서 물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파종시기는 4∼6월, 9∼10월로, 씨앗은 묘상이나 화분에 흩뿌리고 얇게 흙을 덮고 물을 준 뒤 손으로 가볍게 다져준다. 

꺽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키며, 관상용으로  즐길 수도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수확하여 건조시켜 보존하는데 잎을 말린 것을 향신료로 쓴다. 

독특한 향과 맵고 쌉쌀한 맛은 토마토와 천생연분의 궁합을 가지는 야생화로

 토마토를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 특히 피자에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가 되었다.

 

 

 

 

이 박하향이 나는 향신료의 재료 오레가노가 우리 몸의 염증을 막고 세포를 살리는 식물이다.

오레가노 꽃에서 나는 방향의 비밀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고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행복을 부르는 향기로운 야생화로서

신랑 신부의 화관에 장식하면 앞날을 축복한다고 하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드라이플라워로도 이용하며, 

건조한 잎과 꽃을 주머니에 넣어 류머티즘 환자의 더운 찜질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약초로 이용된 오레가노 침출액은 강장·이뇨·건위·식욕증진·진정·살균 작용이 있어 

차를 끓여 마시거나 포푸리·목욕제로 사용한다. 배멀미나 신경성 두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크다.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널리 재배된다

 

 

 

 

장마비가 쏟아지는 시간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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