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잎에서 모든 아픔을 완화시켜 주는 마쉬말로우 향기

테리우스원 2009. 7. 8. 13:13

 

 

해질녁 석양의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여름날

어디서 날아오는 독특한 야생화 향기의 손짓에 발길을 향하여 본다.

 

허브의 종류로 무궁화에 속해있는 접시꽃을 연상하게 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예로 부터 약초로 사용 되어온 귀중한 야생화이다.

 

 

 

  

마쉬말로우(Marshmallow)

Althaea officinalis L.

 

학명의 Althaea officinalis 는 그리스어의 altho 즉, 치료한다 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식물의 특별한 약효에서 비롯된 것이며, 종 명도 약초라고 밝히고 있다.

 영명의 marsh는 늪과 습지라는 뜻으로 , 연못 등이 있는 습지에서 잘 자라는

상태를 말하며 mallow 당아욱루를 가르키는 말이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예로부터 약효가 아주 특별하였으며 야생화 전초에 끈적이는 점액이

가지고 있으나 독성은 전혀 없으며 잎에 빌로드 같은 부드러운 솜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산으로 기울어 지는 역광을 받아서 어린아이의 얼굴에 나 있는 부드러운 솜털같이 나타난  모습도 환상적이다.


 마쉬말로우는 모든 아픔을 완화(緩和)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즐겨 약재로 활용하였으며

잎은 소 염, 완화작용이 있어 기관지염이나 호흡기계통의 소염제로 쓰며 기침,

폐에서 생기는 염증이나 방광염, 요절결석 같은 비뇨기계통에도

 달여서 차처럼 꾸준하게 마시면 소화기 계통에 잘 듣는다.


 

 


 

위계양, 십이지장궤양, 위염, 장염뿐 아니라,

 구내염, 비염, 근육 통, 삔데, 기침, 인후염 등에도 잘 듣는다.

 

당분과 혼합하여 캔디를 만들어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 먹기도 한다.
 신선한 잎이나 뿌리를 짓찧어서 바르기도 하고 말린 다음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벌이나 벌레에 쏘인자리에 잎을 비벼서 문질러 놓으면

통증과 독성으로 인하여 벌겋게 부은 것이 깜쪽같이 사라지는 효능을 체험할 것이다.

 

 

 

 

고대 아랍 인들도 즐겨 이용한 약제였는데 잎을 소염제로서 도포제로 이용했다.

고대 로마인은 이 잎을 채소로 즐겨 이용했는데

마쉬말로우 샐러드는 맛있는 요리의 하나였으며,

 

뿌리도 껍질을 벗겨 살짝 삶아서 샐러드로 이용한다.
 끈적이면서 감미로운 맛을 즐긴다.

 

거칠어진 얼굴에 팩이나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부드러워 지는 것을 느낄 것이며

피어난 꽃을 말려서 차로 마시면 진정의 효는이 좋으며 꽃 모습이 너무 이쁘서

관상용으로 길러보면 후회하는 결과를 주지 않을 야생화이다.

 

무더운 날씨에 아름다운 야생화의 향기속에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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