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너를 사랑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하다!

테리우스원 2009. 6. 18. 14:31

 

 

이른 봄 우리에게 붉은 빛으로 선보인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라고 호소하듯

홍매 야생화의 향기가 사라진 그 자리에 탐스럽게 잘 익은 매실이 올해의 마지막 모습을 선보인다.

 

초여름에 내리는 소낙비방울을 한껏 머금은 모습과 석양으로 비쳐진

햇살을 받은 싱그러움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기회를 드린다.

 

청매실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른 분홍빛을 띄운 모습이 수줍어 얼굴을 붉힌 새색씨 모습이다.

지금 한창 매실청을 담구어 낸다고 수확이 한창이며 1:1의 비율로 황설탕속에 절려 두면

 모든 음식의 양념과 여름철 해갈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유용한 열매로 사랑을 받는다.

 

 

 

 

매실은 양고기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황매실 열매는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그리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매화 야생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인내', '고귀함'  이다.

 

 

 

 

 

오늘은 매실원액을 만드는날!

 

준비하는 재료는 청매 또는 황매실과 황설탕을 1:1 비율과 흙으로 빗은 항아리독이다.

 

이른 봄 청매화의 꽃 보다 싱그러움이 많은 홍매화가 함초롬히 빗방울을 간직하여

빗방울의 사랑에 즐겁고 아름다운 땀방울 같은 표현을 하고 싶다.

 

 

 

 

 

1. 열매가 틈실하고 굵은 것을 잘 골라서 흐르는  물에 잘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말리는 것이 좋다.

 

2. 흠집이 있는 열매는 엑기스가 잘나오지 않기에 선별을 잘 하여야 하고 달린 꼭지를 잘 제거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꼭지에서 쓴맛이 나오는 단점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3. 담을 수있는 용기는 숨을 쉬는 흙으로 빗은 독을 준비하고 깨끗하게

내부를 소독하듯이 따뜻한 물로 닦아내고 마른 헹주로 마무리한다.

 

 

 

 

4. 매실과  황설탕을 흙으로 빗은 독에 1:1 비율같이 번갈아 준비된  용기에 넣는다.

5. 번갈아 가면서 열매와  황설탕으로 마무리 하고 맨위에 층은 황설탕으로 덮고  밀봉한 후에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6. 종종 설탕이 바닥에 가라 앉아 매실과 분리되지 않도록 관찰하고  잘 저어준다.

 

 

 

 

7. 3개월이 지나면서 열매의  과육이 설탕을 머금고 고드 쪼글쪼글하게 보이면 담구었던 열매를  건져낸다.

8. 매실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나올때까지 발효시키면 

   맛있는 매실원액을 만들수 있다.

9. 건져낸 매실 과육에는 술을 넣고 밀봉하게 되면 매실주가 되는 것이다.

 

 

 

 

 

매실청을 맛나게 먹는 방법

 

1. 매실발효음료는 가능한 한 차게 마시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끼게 되며

  원액을 그냥 먹어도 좋고 입맛에 따라서 

다르게 해도 되지만 

원액 1에 약 3-5배 정도의 생수로 희석하면 적당하다.

 

 

 

 

 

2. 각종 칵테일에 섞어도 되고 원액은 모든 음식을 하는 데 양념으로 활용되어도 무방하다.

특히,육체적 노동과 운동 등으로 많은 땀을 흘린 후 갈증 해소에는 그만이다.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산을 헤집고 다니다 보면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다

그때에 한잔 마시면 무슨 말이 필요 할련지.....

 

3. 매실원액은 일단 발효하는 단계가 끝나고 먹기 시작할 때부터는 냉장보관을 하여도 되나 

   설탕비율이 맞지 않으면 신맛이 나올수 있는 단점에도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발효식품은 냉장보관을 요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4. 건져낸 과육은 제일 좋아하는 매실장찌, 고추장아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매실주 까지 끝낸 열매를 양파자루가 좋겠군요 넣어 발로 으깨서 열매의 씨만 골라 물에 삶아서

완전 건조시켜 매실씨 베개로 활용하면 시원한 여름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홍매화[오매(烏梅)]

Prunus mume SIEBOLD et ZUCCARIN for.alphandii REHDER.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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