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싱그러운 애기물매화의 숨소리

 

 

 

애기물매화[보통매화초(普通梅花草)]

Parnassia alpicola MAKINO.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의 중복이상(中腹以上) 높은 고원습지(高原濕地)에 자생하는 고산식물 야생화로서

다년생식물이며 높이는 10cm안팎이고 줄기는 총생(叢生-풀이나 나무따위가 더부룩하게 무더기로 남)하며 곧게 선다.

 

근생엽(根生葉-뿌리나 땅솔줄기에서 직접 땅위로 나온 잎)은 엽병(잎자루)이 길고  심장형(心臟形) 또는 원형이며

심장저(心臟底-심장형의 아랫부분 처럼 생긴 것)이고 길이와 너비가 각각 1cm정도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화경(花莖-꽃줄기)은 중앙부에 대가 없는 1개의 잎이 있고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8-11월걸쳐 꽃이 피어나고 꽃은 순백색이며 지름 6-10mm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녹색이고

열편(裂片)은 긴 난형으로서 길이 2-3mm이며 5개의 꽃잎은 길이가 4-6mm로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화조(花爪)가 있다.

 

 

 

 

5개의 수술은 꽃밥이 둥글고 길이가 ㅇ.5mm정도이며 헛수술도 5개로서

끝이 3-8개로 갈라지고 선이 없으며 길이는 1-3mm이다.

11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열매는 길이가 5-6mm로 난형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주로 관상용과 밀원용으로 많이 사랑을 받고 있으며 번식은 실생과 분주법이 적합하다.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민족의 삶 처럼 순백한 백의 민족을 나타내며

또한 풍겨오는 인상이 아주 강직함을 느끼게 하는 야생화이다.

  

 

 

지나가는 가을속에 싱그럽게 피어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공개드리니 감상하시기 바라오며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시고 승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