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야자고(野慈姑)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8. 25. 09:58

 

무릇[야자고(野慈姑)]

Scilla scilloides(LINDL.)DRUCE. 

 

 

 

무릇은 백합과(Liliaceae)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원야전지 및 로방초원에서 자생하며

땅 속에 있는 달걀형의 비늘줄기는 짙은 밤색 껍질로 싸여 있으며 잎은 봄과 가을에 2번 나오는데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말라버리고, 선형 잎은 보통 2개가 마주 나온다.

 

약명은 야자고(野慈姑)라 하며 다른이름으로는 면조아(綿棗兒), 지조(地棗), 천산(天蒜), 물굿,

물구,지란(地蘭), 천산(天蒜), 전도초근(剪刀草根) 등으로도 불리운다.

 

7~9월에 20~5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의 총상꽃 차례에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어나며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열린다.

 햇볕을 무척 좋아하며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무릇 야생화는 옛날부터 우리에게 배고픔을 달래주는 일종의 구황식물로서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처럼 보이는 비늘줄기를 캐어서 식용하는데

조청 처럼 오래 동안 고아서 먹었다.

 

그리고 더물게는 하얀꽃이 피어나는 무릇야생화가 있는데

제주도 및 중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며 '흰무릇'(for.alba Y.LEE)이라고 한다.

 

즐겁고 기쁨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려는 계절에 한송이가 아닌 무더기가 피어나는 야생화의

색상과 숲속에서 박차고 일어나 아름다움을 궐기라도 하듯 힘찬 손을 들어보이는듯 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노라며 환희의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주로 알뿌리를 약용으로 활용하는데

진통억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맑게하여 순환을 원활하게 도우며

세포가 붓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종기나 유방염, 장염 등의 치료용에도 활용되었으며

맛은 달고 차며 활혈해독, 소동지통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늘줄기와  잎을 알콜올에 담구어 추출한 액체는

강심, 이뇨작용의 효과가 있으며

 

전초를 달인물은 치통, 근육과 골격의 통증, 그리고 타박상과 허리와

대퇴부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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