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테리우스원 2009. 2. 3. 10:58

 

 

매화(梅花)[오매(烏梅)]

Prunus mume SIEBOLD et ZUCCARINI.

 

 

약명으로는 오매(烏梅), 다른이름으로는 매화수(梅花樹), 조수매(照水梅), 원앙매(鴛鴦梅), 품자매(品字梅), 녹갈매(綠褐梅),

고매(古梅), 사정매(寫頂梅), 홍매(紅梅), 중엽매(重葉梅), 천지매(千枝梅), 홍매화(紅梅花) 등으로도 불리운다.

 

대만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과수로 재식하며 관상수로 흔하게 심는 일종의 재식식물(裁殖植物)이다.

  

장미과의 낙엽관목 야생화이며 높이 4-6m안팎이고 소지는 녹색이다.

잎은 난형이고  점첨두이며 원저로 길이 4-8cm, 너비 2-6cm 정도로 꽃은 하나 또는 두개가

잎보다 먼저 피어나고 지름이 2-3cm이며 연한 녹색으로 향기가 아주 좋으며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 열편은 둥글고 꽃잎은 도란형으로 연분홍색 또는 백색으로 3-4월에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공개하는 매화꽃 야생화는 현재 기온으로는 자연적 꽃구경은 아직 이르고 하우스에서 피어난 모습을 담아드린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2-4cm정도로 표면에 털이 많으며 7-8월에 녹색에서 홍색으로 익어간다.

여러종류가 있는데 하얀꽃이 피어나면 흰매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면 능수매

붉은색 꽃이 만첩인것은 만첩 홍매실 그리고 붉은 색으로 꽃잎이 홑꽃이면 홍매실이라고 불리운다. 

 

관상용과 약용으로 사용되는데 정원수 및 민간에서

나무를 이뇨.해열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매화 야생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인내', '고귀함'이라고 하는데

기품있고 착한 마음씨로 티끌 하나없이 맑고 투명한 하늘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꽃샘추위로 인하여 꽃몽우리위에 하얀 봄눈이라도 내린다면

그 모양은 더욱 환상적이고 봄의 기운에 녹아서 흐르는 물방울은

매화꽃은 지나가는 겨울이 아쉬워 흘리는 이별의 눈물로 비쳐진다.

 

 

 

어느 시인은 매화꽃 선물을 받고

 

십일동안 문을 닫고 매화가 질때까지 매화만 보았다고 하여

閉十日門폐십일문이라 했던가?

 

꽃을 자세히 보고 있놓라면 가히 그말이 실감난다.

 

매화꽃이 우리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겨울 삭풍속에

대지위의 자연이 잠들고 있는 시간에 화사한 새색씨 같은 표정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자세히 들려다 보면 그 갸느린 꽃잎들이 차거운 겨울을 이기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의 인내

그래서 그 향기보다 피어나는 모습에 반하여 기립박수를 보내드린다. 

 

 

 

 

    매화 야생화의 아름답고 슬픈 전설 

     

    옛날 옛날 어느 산골에 질그릇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던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그 청년에게는 정혼을 약속한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으나,

    혼례 사흘 전에 그만 그 처녀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네요.
    청년의 슬픔과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정혼녀의 무덤가에서 날마다 슬피 울던 청년은
    무덤가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돋아나는 것을 보고,
    이 매화나무가 죽은 정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하여
    자기 집으로 옮겨다 심고는,


    이 꽃을 가꾸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고 합니다.
    정혼녀가 죽은 후부터는 어쩐 일인지 같은 솜씨로 만드는
    질그릇인데도 그 모양이 예전 같지 않다며 사람들이 사가지 않아 고생은 점점 심해졌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청년은 백발이 되고,
    매화나무에도 여러 번 꽃이 피고 지고 했답니다.
    "내가 죽으면 넌 누가 돌봐 줄까?

    내가 없으면 네가 어떻게 될까?"

    청년은 사랑했던 여인을 대하듯 말하며 몹시 슬퍼했답니다.
    청년은 이제 늙어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손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사람들은 그 집 대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무슨 곡절이 생기질 않았나 싶어 그 집으로 갔답니다.

    그러나 방에는 아무도 없고 그가 앉았던 자리에 예쁘게 만들어진 질그릇 하나가 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네사람들이 그릇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한 마리 새가 날아갔습니다.

    휘파람새였습니다. 그가 죽어 휘파람새가 된 것입니다.
    지금도 휘파람새가 매화나무에 앉아 있는 그림은 이생에서 못다 이룬 사랑을 뜻한다고 하고
    동시에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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