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사랑의 종소리가 들리나요?

테리우스원 2009. 3. 12. 13:04

 

 

무스카리 야생화는 히아신스의 근연종이며 구근은 비늘줄기로 조그마한 구형이며

구근의 크기는 4-10cm정도로 피막은 막질로 회갈색을 띠운다.

 

잎은 구근으로부터 6-10장이 선형으로 부추잎같이 곧게 자라고 안쪽으로 골이 나 있다.

잎은 육질로 연약하고 선명한 회녹색빛을 나타내며

키는 10-40cm 정도이고 잎의 폭은 2-3cm 정도이다.

 

꽃대는 10-30cm 정도로 잎과 꽃대의 기부는 적갈색을 띠우며 꽃대 끝에

진청색의 꽃이 등잔 모양으로 여러개가 총상꽃차례로 겸손하게

아래로 고개를 숙인채 아름답게 피어난다

 

지중해와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야생화로 색상도 아름다운 꽃이 싱그러우며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꽃이 피고 나면 씨앗을 채취하여 식재하면 잘 자라며

집베란다에서 월동을 해서인지 색상 그 자체가 무척이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다.

 

꽃모습은 옛날 등잔불처럼 생긴것이 오밀조밀 붙어 피어나며

색상이 봄의 야생화와 어울리지 않는 강한 청색이라 특이하여 담아올린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에 정착될 귀화식물이 될것으로 사료되며

생장력과 병충해에 강인하여 공원등에 많이 식재하여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도 하고 종자 식재로 번식이 가능하므로

우리곁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박수를 보낸다.

 

그대의 이름은

무스카리(muscari)

 

꽃말은 '사랑의 종소리' 로 불러주고 싶다.

 

즐거움과 기쁨만 가득하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아침 일찍 동쪽에서 뜨오는 햇살을 받으며 물방울을 머금은 모습

 

 

 

 오후 서쪽으로 지는 석양의 햇살을 받은 모습을 담은 모습

여하튼 빛을 조화롭게 만들어 내는 사진이 아름다울것  같다.

 

여러형태로 빛의 방향에 따라 표현된 사진을 감상하시고

생각했던 대로 표현이 잘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사진은 빛과 싸움속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예술임을 느끼게 한다.

 

 

 조용히 귀를 기울려 보라 봄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같지 않은가.

서로 앞다투며 봄의 향기를 전하는 종소리를

 

 

 

작년에 구입하여 꽃이 피고나니 상태가 좋지 못하여

사랑을 적게 주어 모습이 아름답지 못하게 변하였다는 아쉬움

거름을 주면서 겨울월동 동안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의 물도 주었더니

 

 

 

 우리집 베란다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녹색의 잎이 솟아나고

꽃대가 한개 한개 올라오는 귀여움을 토해내고 있다.

 

  

 종소리가 울려나오는 꽃몽우리가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서인지

색상이 더욱 싱그럽고 아름답다는 고마움를 전하고 싶다.

 

 

 

아름답고 싱그러운 종소리가 그치기 전에

아침 저녁으로 카메라에 담아본다.

 

야생화를 길러보는 소감은 진정 사랑을 먹고 살아간다는 것을 확신시킨다.

조금만 소홀하면 금방 메아리로 돌아오는 소홀함의 반영을 표한다.

내년에도 더욱 많은 사랑을 주어 풍성한 꽃을 기대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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