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ㅊ)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시들기 싫어요!!

테리우스원 2008. 9. 30. 15:29

 

 

 

천일홍[천년홍(千年紅)]

Gomphrena globosa LINNE.

 

 

비름과의 천일홍 야생화는 천일초라고도 불리우며 열대지방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일반 가정에서 화초로 식재되어오는 일종의 귀화식물이며 1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50cm 정도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전체에 털이 나 있다.

 

한번 피어나면 꽃의 아름다움이 아주 오랫동안 머무는 과장됨의 말로 천일동안 꽃을 보여 준다고 하였고,

천일동안에도 피어난 꽃색이 변하지 않는 불변이라 하여 천일홍이라 불러지고 있다.

 

잎은 한마디에 잎이 2개씩 마주 달리며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끝이 좁고 길이 2-11cm 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란 불변과 불후라고 불리우고

건조를 시켜도 아름다운 꽃색상이 변하지 않는 다고 한다.

 

7-10월경에 꽃이 피어나고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백색의 종류로 피어나며 짧은 화축끝에  작은 꽃가루가 없는 꽃이

밀생한 화서는 원줄기와 가지끝에 1개씩 달리며 밑부분에 잎같은 2개의 난상원형의 포가 받치고 있고 두화는 2개의 소포로 싸여

있는 많은 소화로 되어 있으며 화피열편은 5개이고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소포보다 짧고 털이 있으며 5개의 수술이

유합하여 통같이 되고 통끝부분 안쪽에 꽃받이 달려서 끝이 약간 나타나고 자방은 2개이고 암술대는 끝이 2개로 갈라진다.

10월경 부터 열매가 익어가며 포과속에 바둑알 모양의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평화로움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천일홍 야생화에 전하는 전설 같은 이야기

 

옛날에 비록 가난하지만  다정하고 행복한  부부가 조그마한 장사를 하며 살고 있었는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가난에서 탈피하여 풍요함을 주려는 소망이 가득하였다.

 

어느날 남편이 아내를 위하여 장사를 하러 집을 떠나려 하자 아내는 가난도 좋으니 멀리 가지 마시고

그냥 오손 도손 가까이서 살아가자고 하면서 멀리가는 남편을 만류하였지만

사랑하기에 잠시만 떨어져 풍족한 삶을 사랑을 선물하고픈 애절한

이야기를 남편은 아내에게 설명하고서는  허락을 받아내었다.

 

그런 남편은 잠깐만의 외출리라고 믿었던 아내는  너무 나 오랜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고

 매일 같이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아내는 남편을 걱정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함에

이웃 주민들은 그 안타까움을 지켜 보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도 없고 하니

무슨 변고나 다른 마음으로 변하여진 남편이 아닐까하여

그냥 남편을 잊어라고 위로 하였지만

 

아내는 돌아올 길이 빤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올라가서 남편을 믿고 사랑하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의 발자취만 지켜 보는 시간으로 변하였다.

 

주변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붉고 하얀 꽃들이 아내의  마음을  위로하는 향기도 주었다.

너무 지친 나머지 아내는 마음으로 결심을 하게 되는데

 

언덕 주위에 피어난  그 아름다운 꽃들이 시들어 버릴때 까지만이라도

기다리겠다고 마음으로 약속하고 다짐을 하였던 것이다.

 

아내의 그 영원한 사랑을 위한 마음을 알았는지 아름다운 꽃은

계속 피어나고 쉽게 시들지 않아서 오랫동안 남편을 기다리게 하였다는 이야기다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아내를 위하여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석삼년만에 남편은 셀수도 없으리 만큼 많은 돈을 벌어

영원히 사랑할  아내 곁으로 돌아와 더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흐믓한 사랑이야기다

 

이와 같이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시들기 싫어요를 외친 아름다운 꽃이

바로 천일홍 야생화이며  만일 천일홍이 없었다면 사랑하는 남편을 잊고

기다리지 않으므로 행복한 삶이 사라지는 아쉬움이 있을 터인데

 

오랫동안 믿음의 사랑을 변함없이 지켜준 아름다운 꽃을 가리켜 

 천일홍이라 이름지어 불려져 내려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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