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얼레지

테리우스원 2007. 12. 6. 15:15

 

얼레지 [산우두(山芋頭)]

Erythronium japonicum DECNE.

 

 

 

우리나라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높은 산의 수림지(樹林地)의 비옥한 땅에 무리를 지워 자생하는 야생화로

다른이름으로는 차전엽산자고(車前葉山慈고), 산우두(山芋頭). 얼레기. 가제무릇. 가재무릇. 얼네지라고 불리운다.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철에 길이 25센티미터의 꽃자루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 마주 보는 것처럼 2장의 잎이 땅 가까이에 달리는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있기도 한다.

 꽃은 4~5월에 환상적인 자주색과 더물게는 흰색의 고운 빛깔로 피어나고

 꽃자루 끝에 한 송이의 꽃이 겸손의 미덕을 갗춘듯이 밑을 향하여 피어난다.

 

꽃잎은 6장이고 뒤로 말리며 안쪽 밑부분에 더욱 짙은 W자형의 무늬가 있고

수술은 6개로 길이가 서로 같지 않고 꽃밥은 자주색이며 선형이고 암술머리는 세 갈래로 갈라진다.

인경(鱗莖-비늘줄기)에서 전분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쓰거나 약재로 사용되고 잎은 나물로도 먹기도 한다.

봄의 향기를 알리는  아침 이슬이 �힌 얼레지꽃 한송이의 다소곳 이 고개숙인 모습은 수줍은 새색시를 연상케 한다.

 

 

주님의 향기를 잃지 않는 시간으로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얼레지는 이런 봄에 탄생되는 꽃으로 먹이를 구하는 꿀벌들에게

화려한 색상으로 유인하여 그들의 먹이인 꿀을 제공하면서

  대신에  꽃의 수정의 댓가를 얻는 지헤로운 야생화이다.

 

모든 생명과 마찬가지로 얼레지 역시  자손의 종족을 멀리 

 퍼뜨려 같은 종 사이의 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만들어낸 

장치가 얼라이오좀이라는 물질이다.

 

얼레지 야생화가 품고 있는 씨방을 터뜨려 씨앗을 땅으로 뿌리면 개미들이 당분덩어리의 냄새를

맡고 달려오는 데 그 성분이 얼라이오좀의 당분이 씨앗을 감싸고 있으므로 개미들은

땅에 떨어진 씨앗들을 자신의  은신처로 신속하게 운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씨앗에 붙어있는 당분인 얼라이오좀을 다 먹고나면 남는 씨앗을 그냥 버리는데

그들이 숲속 깊은 곳에서 생물이 살아가는 최적의 환경에서 새롭게 싹을 튀우고 또 우리들에게

 사랑을 주는 야생화로 태어나는 아름다운 자연의 섭리들이다.

 

 

 

 

 얼레지의 뿌리는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 관계로 인간의 힘으로 인위적으로 채취하여

관상용으로는 식재가 어려우므로 자연적으로 감상하는 길 외는 없다.

 

누군가 이른 봄에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혹여 재취하여 관상용으로 식재하더라도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는 식물이므로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기를 거듭 당부드리고

그 저 바라보는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는 미덕을 간절히 소망한다.

 

 

 

 

너무 많은 량의 양지 보다는 반 그늘을 좋아하고 자연적으로

월동하며 15-25도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속명의 Erythronium은 그리스어의  eryshros「붉은색」의

 변형으로  유럽종의 꽃이 적색인데서 유래하였고

 

북아메리카에 25종이 있으며 유럽과 한국에는 1종이 자생하며  

얼레지의 원산지는 한국, 일본이다.

 

 

 

 

봄철 높은 고산의 지대에 잔설이 사라지기도 전에 얼레지의

기지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얼레지의 씨앗은  개미들의 운반등으로

 

새롭게 싹을 틔우고 또 월동하기를 6-7년 동안 반복하여야

꽃을 피우는 데 그 꽃이 우리는 쉽게 보지만 인고의 고통을 겪고 태어난

그 아름다움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 얼레지란 이름을 달리게 되었는지의 유래를 알아보면

우리 인간의 세포의 노화 등으로 얼룩이 생기는 병이 름이 "어루러기"라고 하며 사투리로는

엘레기라는 명명으로 불려지게 된것인데 그 피부병의 모양과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난

꽃잎에 얼룩의 무늬가 생기게 되었기에 얼레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본 야생화는 빛이 없거나 날씨가 몹시 차거우면 꽃잎르 닫으며

25도의 적정 온도가 유지되면 꽃잎을 활짝 열어 보이며 향기가  없기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만 자기 보다 못한 야생화의 향기에 시기하고 질투했다고 하여

꽃말을 '질투'라고 붙였을 것이다.

 

 

 

 

또 유래되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강원도는 지리적 여건으로 보아 눈이 이른 봄까지 나릴때가 종종 있는데

제가 생활했던  군대 이야기를 들려주면 강원도 화천 전방7사단에서 근무를 하였는데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하는 날이 5월8일이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 백암산을

가는 도중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상상이 되겠는가?

 

그래서 얼레지를 얼러지라고도 하는데 눈위에서 피어난다고 하여 얼러지라고 명한다는데 

그래서 눈속에서 피어난 꽃을 보지 못하였고 사실 눈이 있는 지상의 온도가 얼레지가 꽃이 필 조건은 아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얼레지 꽃 이 피어난 상태에서 함박눈이 쏟아진

강원도의 깊은 골짜기엔 꽃잎위에 눈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싯점에서 눈속에 잡풀이 없을 정도이니 옛날 먹거리가 귀할때는 산나물로 수모를 당하였는데

우리들의 눈에 쉽게 발견되어 얼레지 잎줄기를 잡고 당기면 기다란 줄기만 쑥 빠져나와 나물로 묻혀 먹는

식물로 각광을 받아온 것이다.

 

 

 

얼레지는  씨앗에서 발아되는 초년에는 입이 한장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몇년동안 한장의 잎으로 광함성을 하여 알뿌리에 영양을 저축하여 생육이 충만하다고

판단되면 두장의 잎을 만들어 보이고는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그 기간이 6-7년이

소용되다는 것이다.

 

진정 꽃 한송이를 보기에는 그 많은 세월의 인고가 필요한데

다른 식물은 꽃이 피어나면 억새다고 하여 나물로는 인기가 없으나 얼레지는 그때에도 인기가 높아

식용으로 채취하는 수모로 인하고 또한 생태의 변화로 인하여 숲이 우거지고 햇빛이 부족하므로

생육에 어려움 등으로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의 야생화로 지목되곤 한다.

 

 

 

 

얼레지는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나서  그 해 봄이 익어갈 무렵이면 잎은 말라서 죽고 다음해를 또

기약하며 지상에서 사라지는데 그 짧은 기간동안  깊이 묻혀 있는 알뿌리에 영양분을 축적하는

것이므로 그 잎을 따버리면 영양분을 저장하지 못한 얼레지는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얼레지 잎을 나물로 먹기 위하여 채취 할 때는 한장의

잎은 꼭 남겨 두고 한잎만을 따서 오는 배려를 아끼지 않아 지금 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고마움도 가득하고 매년 알뿌리의 지름만큼 알뿌리가 땅속 깊이

스며든다는 사실로 알뿌리의 깊이로서 야생화의 나이를 알수 있다고 한다.

 

얼레지 꽃잎의 모양이 치마가 뒤집어 진것 같아 꽃말이 바람난 처녀 이기도 하고

꽃잎에 새겨진 무늬가 개이빨을 닮았다고 하여 도그투수란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일본의 전쟁패망이후 얼레지 인경을 캐어 국수를 해먹었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절

우리에게 중요한 구황식물의 하나였다.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얼레지는 춘궁기 시절 좋으 ㄴ먹거리로 인기가 있었는데

독성이 많아 먹으면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특히, 흰색의 얼레지는 독성이 강하여 많이 먹으면 안되다고 경고한다. 

꽃봉우리가 맺혔있다거 피어날때 퍽(툭) 하는 소리를 내어 조용한 산중에서

사진을 찍는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얼레지는 영어 이름이 도그투스 바이올렛(Dog-tooth Violet)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개이빨제비꽃으로 해석된다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고 개의 이빨을 상상 한다면

채취하여 식재할 생각이 사라지리라 생각하니 살며시 웃음이 묻어나며

우리모두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자는 당부도 드린다.

 

 

 

 얼레지의 열매모습이다

 

 

얼레지 열매가 열려 씨를 떨어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씨방에서 씨를 땅으로 다 내려보내고 비어있는 모습

 

 

당분을 싸고 있는 씨앗을 개미가 자기집으로 가지고 가는 모습 

 

 

씨앗껍질을 물고지상으로 첫 얼굴을 내밀어 보이는 새싹.

얼레지 잎은 얼룩이져 넓은데 처음으로 올라오는 새잎은 가늘다.

 

 ★ KENNY G / A HOLDAY ALEUM / 캐롤모음 ★

1. LET SNOWI IT SNOWI LET IT SNOWI
2. THE FIRST NOEL
3. I'LL BE HOME FOR CHRISTMAS
4. SLEIGH RIDE
5. WE THREE KINGS / CAROL OF THE BELLS
6. O CHRISTMAS TREE
7.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8. ETERNAL LIGHT (A CHANUKAH SONG)
9. AVE MARIA
10. AULD LANG SYNE
11.THE CHRISTMA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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