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비짜루 야생화열매는 겨울 찬 서리에 더 빛난다! 또! 헷갈린다. 비짜루, 방울비짜루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 가을과 여름의 열매만으로는 고개를 내저을 수밖에 없다. 야생화의 세계에 가면 갈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그냥 대충 즐기면서 살고 싶은 마음인데 실제로 우리의 삶에는 그런 현실이 아님을 실감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야생화모음(ㅂ) 2013.12.09
모과 열매를 두고 못생겼다 절대 놀리지 말라!! 미인박명(美人薄命) 그럼 못생겼다면 오랫동안 장수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을 두고 정말 못생긴 모습이라고 비아냥거린다. 그러면서 찬 겨울바람에 목이 붓고 기침을 동반하게 되면 나를 사랑한다고 적극적으로 몸으로 끌어드린다. 그렇게 못생긴 모습이.. 야생화모음(ㅁ) 2013.11.25
가을 황금빛 꽃버무리 야생화 종소리가 들려온다. 개버무리 어째 이름 불러주기가 조금은 상스럽다. 사랑의 입맞춤을 해야 하는 야생화들의 무시하고 지어준 이름 같아 큰소리로 불러주기엔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야생화는 지역마다 불러주는 이명(異名)이 많은 관계로 그 이름이 아니면 안 되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고 여러 차.. 야생화모음(ㄱ) 2012.11.07
여름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 같은 영아자! 야생화를 즐겨 탐사하면서 제일 아쉬운 점은 남들은 흔하게 감상하는 부분을 나의 야생화 목록에는 아직 그 이름을 등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 계곡에 황토방과 건강을 위한 집을 짓고서 모든 집안 식구들을 초청하여 1박2일간의 여름휴가를.. 야생화모음(ㅇ)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