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달나무로 시기와 질투하는 머리통을 패 주고 싶다! 시기(猜忌)와 질투(嫉妬) 그리고 모함(謀陷)을 즐기려는 더러운 마음이 난무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착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그런 시기적인 시선을 곱게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직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적다는 이야기일까? 옛 .. 야생화모음(ㅂ) 2013.12.27
일본군 만행이 조령산 소나무에게까지.... 간밤에 함박눈이 많이 내려 일부 제설작업을 하였지만 길이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지기를 여러 번 반복하였다. 단체 연수한 직원들은 조령산 눈길을 마라톤 대회를 하듯 미끄러져 나아가지만 설경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볼거리에 눈을 떼지 못하는 내 마음은 분주함으로 온몸에 땀범벅이 .. 야생화모음(ㅅ) 2013.12.21
겨울눈 업은 고욤나무 열매가 발목을 잡았다!! 그 나무 밑에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두고 아주 우매한 짓이라고 놀림 당하는 감이란 열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가을 지나고 겨울이 되면서 하늘높이 붉은 색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열매들 중에 입맛을 다시게 하고 그 나무 밑에 입을 벌리고 싶은 충동을 주곤 한다. 그러나 그렇.. 야생화모음(ㄱ) 2013.12.20
마고할미 노닐던 암벽에 희귀하게 핀 가는잎향유 !! 차를 세우고 바라보는 조령산 자락 암릉이 아주 위압적이다. 얼마나 험준한 지역이었으면 암반에도 뿌리박고 씩씩하게 자라는 소나무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바위산이 나의 기를 꺾는 느낌을 안겨준다. 조령산은 1,017m의 높은 고지를 자랑하며 험한 돌산으로 구성되어 산악인들을 힘들게 .. 야생화모음(ㄱ) 2013.10.19
가는잎향유 가을 야생화의 향기를 나만 그렇게 느낄까? 휘감아 도는 웅장한 암반에 몸을 의지한 채 그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팔 다리 그리고 온몸으로 엉금엉금 기어 다가선다. 작년엔 온전한 몸으로 서 있기도 힘들 사항으로 바싹 얼었다는 표현이 어울린 듯하다. 올해는 작년의 담력훈련 덕분으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암반 위를 걸을 수 .. 야생화모음(ㄱ)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