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 앉은부채 야생화는 살아있었다! 계곡에서 개구리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린다. 입춘 지나면 봄의 향기가 가까이 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꽃샘추위 시샘으로 급격하게 떨어진 산 계곡에는 입이 얼어붙을 것 같다. 체감온도로 웅크리게 하지만, 비친 햇살에 쌓였던 눈들이 녹아내리는 흔적으로 보아 자연에 순응하라는 메.. 카테고리 없음 2018.03.06
새박 덩굴식물 열매보면 동짓날 새알 생각난다! 새박[마박아] Melothria japonica Maxim. 다른 물체를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덩굴지는 외과의 한해살이 덩굴야생화다. 식물체 줄기는 아주 가늘고 길어 무려 3m 정도까지 자란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으나 크면서 사라지고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잎자루가 있다. 잎 몸은 둥근 달걀.. 야생화모음(ㅅ) 2014.11.04
깊은 계곡 흐르는 물가에서 노래하는 고마리 가을 야생화!! 겸손한 마음으로 보잘 것 없지만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인간에게 이로움을 안겨주는 식물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탁하고 오염된 물을 맑디맑은 물로 정화하는 강인한 힘을 가진 고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되지 않던 농로 길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개.. 야생화모음(ㄱ) 2013.10.23
새해 설중 앉은부채 야생화는 감동입니다! 호!~~ 호!~~~ 입춘이 지나고 설날 다음날 급격하게 떨어진 겨울 온도에 입이 얼어붙을 것 같다. 은근히 체감온도를 낮추지만 햇빛에는 쌓였던 눈들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보아 강한 추위는 한풀 꺾였다고 하여도 무난할 것 같다. 따뜻한 입김으로 불고 두 손을 강하게 비비면서 추위를 이기.. 야생화모음(ㅇ) 2013.02.12
가을 야생화 종결자 호자덩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꼭두서니과의 항상 푸름을 자랑하는 여러해살이 덩굴 야생화이다. 덩굴이라고 하여 다른 식물들에게 의지하여 덩굴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고 자존심이 아주 강하여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땅으로 기는 덩굴 식물이다. 오랫동안 그를 보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미루고 미루었던 호.. 야생화모음(ㅎ) 2012.10.30
이름으로 남자 망신시킨 홀아비꽃대 야생화! 봄을 노래하는 깊은 숲속 음달 스산한 바위틈에 화려한 꽃도 아닌 하얀 꽃술만으로 피어나는 홀아비꽃대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련다. 한 개의 줄기위에 꽃을 감싼 잎 사위에 하나의 꽃대가 촛대같이 홀로 서 있다고, 막대모양의 흰색 꽃이 머리털이 빠져 탈모형태 같이 달리고 여.. 야생화모음(ㅎ)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