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가을의 풍요로움을 즐기는 당잔대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6. 9. 24. 11:09

당잔대 [남사삼(南沙蔘)]

Adenophora stricta MIQ.


도라지과 잔대속의 잔대 종류는 많은 편이라 정확한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최근의 야생화 탐사 시간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전해보려고 한다.


야생화의 대부분은 약초로 분류하여 많은 수모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야생화 탐사를 다니면서 실망 아닌 실망을 가득안고 하산하곤 한다.


몇년 전만 하여도 이름이 없던 야생화 종류는 그냥 자생하기를 

즐기는 편이었으나 작금에는 그냥 싹슬이를 해 버리는 문제점이다.


약초 강의를 하면서 제일 강조하는 것이 바로 종족번식에 대한 이야기다.

야생화(약초)는 보는 것이 임자가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약초는 그 약성분을 발휘하지 못하면 독초보다 더 못한 식물로 전략한다.


그래서 귀한 약초를 발견하면 반듯시 열매를 맺고 있다면 그 종자를 

주변에 잘 뿌려 다음의 종족번식을 위하여 노력하는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꽃이 핀 상태라면 열매를 맺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꽃을 피웠는데 뿌리채 뽑아가면 그 종족은 그 자리에서 멸종한다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


야생화(약초)는 자신이 자라고 있는 지역의 토질과 주변의 환경이 중요하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캐고 보자는 식은 이젠 아니라는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다.

우리가 약초를 캔다는 큰 임무는 그 약성분을 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물론 그 행위로 인하여 자신의 경제적 생활을 영위하는 분이 이 야기를 들는다면

웃을 이야기지만, 분명히 맹심해야 할 것이 숨어 있다.


나는 남보다 더 많은 양의 캐서 돈벌이를 많이 해야 한다는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이라면 차라리 다른 일에 그 열정을 쏟으면 아마 더 큰 돈을 벌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란 그리 호락호락한 세계가 분명 아니다.


그들이 말못하고 움직이지 못한다고 무차별적 훼손을 하면 인간은 언제가 

그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공멸의 길을 자초하는지도 모른다.

야생화(약초) 감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다 분명 그 감성을 감추고 있을 뿐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동일한 환자가 약초를 먹었을 때 반응하는 약성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가 약초로 부터 약성분을 받아낼 행동을 했는지를 두고 꼭 반성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잘 자생하고 번식된 야생화(약초) 무리들이 통째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꼭 알려드리고 싶어 한 말씀드린다.


종족번식을 위한 기본 양심은 남겨두어야 훗날 위급한 싯점에

다시 우리에게 특별한 약성분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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