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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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에게도 겨울 동복을 만들어 준 사랑!!

테리우스원 2013. 12. 14. 06:30

 

 

우리는 생각하고 감성을 표현하는 능력을 가졌기에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도 알고 있다.

특히, 찬바람이 온몸을 엄습할 때면 더욱 쓸쓸함을 느끼게 만들어 버린다.

온 자연은 녹색으로 풍성함과 평화를 안겨주었지만

가을이 지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식물들은 사라지거나 앙상한 가지만을

남기고 삭풍 속에 고개를 내 저을 뿐이다.

 

 

 

 

대한민국은 정말 복을 많이 받은 나라라고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다.

국가의 안보와 경제에 치명적이거나 북한 공산당을 동경하는 등의

폭설을 마구 지껄여도 김정은 나라처럼 처형을 시키지 않으니 말이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흘러나오는 일색의 뉴스들은

북한 장성택을 당당하게 처형했다는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내을 들으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독재의 서슬이 시퍼런 패악을 일삼고 존엄한 인간 삶의 옥죄이는

그런 곳이 무엇이 좋다고 동경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을 자행하는지

그분들의 머리뚜껑을 정말 조심스럽게 열어보고 싶어진다.

 

내가 답답한 가슴을 가진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사고가 잘못된 것일까 혼란스러워 지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분면 종북 세력을 옹호하고 북한의 동경하는

사람은  동경하는 그쪽으로 정중하게 보내야 한다는 주장은 변함이 없다.

물론 종북세력이 아니라는 괴변으로 그들을 옹호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사람은 감성의 동물인지라 조그마한 관심에도 감동을 먹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식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성을 가졌다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단지 우리들처럼 말로 행동으로 표현을 할 수 없이 만들어졌기에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고 행동의 모습이 없다고 무관심으로

함부로 대한다면 조금은 섭섭해 하지 않을 까 사료된다.

 

 

 

 

오늘 이렇게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겨울철 탐사를 나서면서 마음으로 감동을 받는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한다.

 

식물과 교감을 나누고 사랑의 입맞춤을 스스럼없이 하는

본인 마음으로는 충분한 큰 감동임에 틀림없다.

 

 

 

 

 

겨울철이라고 지상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다 사라졌다고

무관심을 가진다면 나에게 섭섭함을 고백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생겨나

가까운 한밭 수목원으로 잦은 발길을 재촉한다.

 

 

 

식물에게 겨울옷을 얼마나 예쁘게 잘 만들어 입혀주었던지 감동을 먹고

한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연신 카메라를 작동시키고 있다.

 

행여 찬바람과 모진 눈보라에 추울세라 짚과 헝겊으로

나무 둥치를 정성으로 휘감아 만들어 놓은 겨울옷이다.

 

 

 

 

얼마나 좋아할까?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니

우리들의 큰 관심으로 두툼한 옷을 입었으니 잘 견디었다가 내년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더 화려한 모습으로 우리들을 반겨줄 것을 기대한다.

 

 

 

 

찬 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하강 온도를 그린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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